<금수미앙> 간단 줄거리
'생과 사를 초월하는 날, 진정한 기쁨을 누릴지다' 사흘 연속 흩날리던 눈길을 멎게 만든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봉황의 눈을 가진 어여뿐 딸이 태어난 날, 위나라 군대는 북량왕의 투항을 독촉하고 북량왕은 그렇게 작별을 고하고 평성으로 떠난다. 모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서 권력을 탐해 계략을 꾸민 질운가의 민봉과 그 수하들에 의해 역모란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한다. 일가족이 몰살되고 궁궐이 엉망이 될 동안 가족의 희생으로 겨우 살아나와 도망친 심아는 다행히도 '미앙'을 만난다. 미앙의 도움으로 몸을 피해 휴식을 취하게 된 심아는 더부살이를 하며 구박받는 미앙과 친해지고 속사정을 알게 된다. 자신의 딸을 위해 자객을 보내 미앙을 죽이려 한 상서부 안주인 '질운유' 때문에 미앙은 죽게 되고 상서부가 북량을 몰락시키고 가족을 죽인 '민봉'의 가문인 걸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죽은 미앙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심아는 미앙으로 다시 태어나고 상서부 둘째딸로 상서부로 향한다. 상서부로 향하는 도중에도 질운유의 계략으로 불이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예전에 도움을 준 적이 있던 탁발준이 다시 한번 목숨을 구해준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상서부에 도착한 미앙은 이전 보다 시련을 겪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넷플릭스, 티빙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심아 / 소국 북량의 공주
위나라에 의해 망국한 소국 북량의 어여쁜 공주다. 아버지가 볼모로 위나라에 잡혀가 있는 동안 씩씩하고 예쁘게 자랐지만 아버지가 돌아오신다고 기뻐하던 그날, 모국 북량은 멸망하고 가족들은 모두 죽임을 당한다. 슬퍼할 시간도 없이 목숨을 부지하려 도망치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을 때 다행히도 미앙의 손에 발견되며 새 인생을 살 기회가 주어진다. 죽은 미앙과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북위 상서 집에 들어가던 중 안주인 질운유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고 번번이 고양왕 탁발준이 구해주며 인연이 생긴다. 국가의 중대사에 현명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왕의 신뢰를 받는 탁발준의 사랑까지 얻으며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는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미앙 / 북위 상서 이소연의 둘째 딸, 서출
북위 상서 이소연의 딸로 귀하게 태어났으나 서출이란 출신적 한계로 집에서 쫓겨나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다. 고운 심성과 타고난 측은지심이 뛰어나 우연히 만난 심아를 잘 챙겨준다. 질운유가 보낸 자객에 목숨을 잃고 죽어가던 중 심아에게 자기 대신 살아남아 복수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어질고 착하다.
질운유 / 상서부 안주인, 질운가의 딸
부와 권력을 진 외가 '질운가'를 등에 업고 상서부 정실부인 자리를 누린다. 자기 자식은 금쪽같이 여기면서도 그 외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눈 밖에 나는 순간 매섭게 내치는 모진 성격이다. 권모술수에 뛰어나 자식들과 미앙을 괴롭히지만 항상 자기 꾀에 자신이 걸려 넘어지며 불운한 최후를 맞는다.
민봉 / 상서부의 첫째 아들, 장락의 오빠, 미앙의 이복 오라버니
권력과 재물을 얻고자 하서왕에게 역모란 누명을 씌어 사지로 몰고 심아의 할머니를 죽인 장본인이다. 북량을 멸하고 심아의 가족을 모두 죽인 공으로 권세를 얻는다. 동생 장락과 섣부르게 나서 미앙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다가 된통 당하고 시간만 나면 미앙을 못살게 군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열한 인간이다. 미앙을 물 먹이려고 시중드는 시녀를 꾀어냈다가 금세 버리는 나쁜 놈이다.
장락 / 상서부 첫째 딸
이권을 손에 쥐려 심아의 아버지이자 북량 왕이었던 하서왕의 뒤통수를 치고 반란으로 몰아 죽인 질운가의 딸이다. 뛰어난 미모로 위 최고의 미녀로 불리지만 지력이나 권모술수에는 약하다. 질투가 심하고 권력욕이 강해 평판이나 남의 이목에 신경 쓰다가 되려 자신이 화를 당한다. 똑똑하고 현명한 미앙에게 항상 당하면서도 복수를 하려 들다 모든 걸 잃는다.
상여 / 상서부 셋째 딸, 넷째와 친자매
상황 판단이 뛰어나고 마지막에 자기가 원하는 바를 손에 넣는 총명한 머리를 갖고 있다. 미앙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해 친해지며 오래도록 좋아해 온 남안왕의 눈에 들려 노력한다. 단아한 외모에 순진하고 청순해 보이지만 뒤로는 계략을 잘 짜는 의외로 철두철미한 성격이다. 남안왕이 미앙을 마음에 들어하자 친언니처럼 친하게 지내던 미앙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다. 자기가 만든 덫에 결국 자기도 걸려드는 사랑이 전부였던 여자다.
상희 / 상서부 넷째 딸, 셋째와 친자매
먹고 노는 걸 좋아하며 비위를 잘 맞춘다. 황궁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가늘고 오래 사는 편안한 삶을 동경한다. 질운유와 자식들에게 붙어 떨어지는 콩고물을 얻어먹으려 한다. 총명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민덕/ 상서부 아들, 셋째 마님 양자
아이가 없이 죽은 상서부 셋째의 부인이 양자로 들인 아이다. 아랫사람을 무시하고 막 대하는 민봉을 싫어한다. 현명하고 아랫사람도 인간답게 대하는 시원시원한 미앙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끝까지 보호하는 의리 있는 남자다. 위나라 황제 공주의 사랑을 받는다. 고집이 세고 독불장군 기질이 있지만 내면은 착하고 여린 편이다.
탁발준 / 고양왕, 태자의 장자
부황의 총애를 받는 애민 정신이 뛰어난 시원시원한 남자다. 왕위에 관심이 없었으나 미앙과 함께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경쟁 속으로 빠져든다. 우연히 미앙을 2번이나 구해주며 미앙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가 신분을 알고 여러 번 마주치며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어려운 순간이나 고비에 미앙을 구해주는 믿음직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남자다. 미앙이 사랑하는 남자다.
남안왕
황자 자리를 노리고 상서부의 이소연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민봉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미끼를 던질 만큼 주도면밀한 야심가다. 출신이 좋지 않지만 신분과 지위가 높은 양어머니 덕분에 인정을 받는 친왕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뒤에서 사람들을 장기 말처럼 조종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약샅빠른 사람이다. 상여가 좋아하는 남자다.
리뷰 I 운명처럼 다가온 새로운 이름으로 황후까지 되는 그 험난한 여정과 러브스토리!
북극의 공주라는 귀한 신분에서 죽을 고비를 거쳐 미앙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여자 주인공의 사랑과 궁중 생존기인데요. 신분이 들킬 위기의 순간을 지나 권력 투쟁 과정에서 사랑과 치정이 얽히며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이 드라마의 볼거리예요. 무엇보다 실제 부부가 되는 탁발준 역의 뤄진과 미앙 역의 단언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으니 궁중 암투극을 좋아하신다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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