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궁사> 간단 줄거리
나라 안,밖으로 자연재해와 침략이 난무하던 시기, 송태종의 4명의 왕자 중 3황자 '양왕'을 자신의 태자로 삼아 황제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 백성을 사랑하지만 황제 자리에는 관심이 없던 3황자 '원간'은 태자 자리를 거부하며 아버지와 마찰을 빗는다. 마침, 요나라가 쳐들어오고 원간은 자진해 전장에 나가 싸우다 지진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피난민 '유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원간은 온화하고 따뜻한 유아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며 함께 경성 양왕부로 돌아온다. 원간은 막 태어난 아들보다 유아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송태종과의 만남 자리에서 유아를 아내로 맡게 해달라 간청한다. 전란 속 민심을 잡으려던 송태종은 아이를 달래는 유아의 모습을 보고 아들을 데리고 백성에게 다가가 축복을 받고 돌아와 민심을 달래면 유아와의 결혼을 허락해준다 약속한다. 곧바로 백성 앞에 아이의 탄생을 알리며 나간 원간은 자객의 습격을 받고 혼란스러운 틈에 아이를 안고 도망친 유아는 자객의 칼에 아이를 잃고 돌아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태종은 자객이 아닌 유아가 아이를 죽였다 의심하고 독살하라 명한다. 유아를 살리려 아버지와 싸우던 3황자 원간은 아내와 아내의 친정 '곽한림'에게 유아를 빼돌려 달라 부탁한다. 곽한림은 자신의 딸과 주변 사람을 모두 속이고 자신에게 은혜를 입은 소의간에게 유아를 죽이라는 명패를 보낸다. 다행히 소의간은 촉나라에서 피난하다 헤어졌던 유아의 죽은 남편의 남동생이었고 소의간과 옥졸의 도움으로 유아는 독살에서 살아남는다. 위험을 피해 도망치려던 유아와 소의간은 마침 아이를 죽였던 자객이 하인 복장을 하고 진왕부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한 유아 때문에 진왕부에서 일하며 머물게된다. 진왕의 안주인에게 신뢰를 받게 된 유아는 3황자가 군왕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사실과 진왕의 역모 계획을 눈치채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왓챠, 티빙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송태종 / 황제
자신의 형을 죽이고 황제 자리에 올라 자신 외에는 누구도 깊이 신뢰하지 않는다. 4명의 아들 중 나이가 어린 4 황자를 뺀 3명 중 가장 총명하고 슬기로운 3 황자 원간을 황태자 자리에 올리려 고심한다. 자신이 형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며 반란을 일으키기 충분한 재력과 군사력을 가진 동생 '진왕'을 끊임없이 견제하고 시험한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냉정하다.
조원간 / 남자 주인공, 3 황자, 양왕
송 태종의 예쁨을 받으면 차기 황태자로 임명받는다. 문무가 뛰어나며 황제 자리에 대한 욕심이 많지 않고 백성을 위하는 편이다. 요군과의 교전 중 지진으로 중상을 입었다가 유아를 만나 목숨을 건진다. 유아를 깊이 사랑하게 된 원간은 경성으로 돌아와 송 태종에게 유아를 아내로 맡게 해 달라 부탁하지만 때 마침 태어난 아들이 진왕 일가의 사주로 죽으며 유아와 떨어지게 된다. 여러 사건을 거치며 유아와 재회하지만 유아를 불운이라 멀리하라는 송 태종에 의해 다시 멀리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처지가 된다. 유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다. 똑똑한 머리로 정세를 읽고 문제도 잘 해결한다. 사람을 품을 줄도 알아 차기 황제로 적합하지만 정에 약하고 사랑하는 여인 '유아' 때문에 송 태종과 잦은 갈등을 겪는다.
유아 / 여자 주인공, 3황자 조원간이 사랑하는 여자
촉에서 전쟁 중 피난하다 죽을 뻔한 3황자 조항을 살려주고 양왕부로 오게 된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다. 촉나라에서 수재였던 남편과 결혼해 글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다 남편을 잃고 전쟁을 피해 북으로 도망치게 된다. 참혹한 전쟁을 피해 도망치다 뱃속의 아이까지 잃고 목숨만 부지하다 죽을 뻔한 3 황자 '원간'을 살리고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여러 사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불운한 기운을 가졌다고 멀리하라는 송태종 때문에 원간과 떨어지고 그를 위해 홀로 떠난다. 그럼에도 결국 돌고 돌아 조원간을 다시 만나게 되며 조원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정이 많고 현명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여성이다.
조원자 / 1황자, 초왕
정치에 뜻이 없고 편하고 쉬운 삶을 살고자 한다. 성격은 유순하지만 겁이 많고 한량 기질이 다분하다. 자신을 황태자로 만들려는 황후와 달리 중요한 순간마다 조금만 위험해도 백성과 신하를 버리고 가장 먼저 자리를 피하는 편이다. 의리보다는 자기 안위를 중시한다.
조원희 / 2황자, 허왕
성격이 포악하고 자비가 없다. 송태종의 예쁨을 받으며 황태자 후보로 점쳐지는 3 황자 원간을 시기하고 질투해 견제가 심하다. 권력욕과 야심이 넘치지만 주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아량과 배포가 부족해 태자 후보에서 밀려난다. 감정적이고 화가 많다. 탐관오리와 손을 잡고 금품을 받을 정도로 야비하다.
덕소 군왕 / 선대 왕의 아들
경성을 떠나 변방에서 군왕으로 살아가던 선대 왕의 아들이다. 송 태종이 죽으면 왕위를 계승받을 수 있는 후보지만 분쟁을 막고 평화롭게 살고자 태자 후보인 원간의 집에서 묵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진왕이 심어 놓은 사람이 독약을 술에 타 원간의 집에서 갑작스레 허망한 죽음을 맞는다. 양왕이 궁에 갇히고 다시 유아와 만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반 부인 / 마보군 지휘사 반량의 누이, 양왕의 첩
병권을 가지고 있는 마보군 지휘사 반량의 누나로 황제가 정치적 이유를 들며 첩으로 내린 여자다.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을 숨김없이 말하는 편이다. 양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유아를 싫어한다. 양왕의 방치 속에 외롭게 지낸다. 도도하고 차갑다.
황후 / 송태종의 아내
송태종을 가장 옆에서 모시며 황궁의 안주인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다. 진왕과 차기 황제 후보인 3 황자를 모두 경계하며 1 황자인 조원자를 황태자로 만들려 물밑 작업을 벌이는 치밀한 구석이 있다. 정치에 관여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송태종 몰래 여러 일을 벌인다.
진왕 / 3황자의 숙부, 폐하의 아우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권모술수가 뛰어난 작은 형 송태종이 황제 자리에 오르며 죽지 않으려 자신을 낮추고 송태종에게 밑 보이지 않으려 걱정 많은 삶을 산다. 영리한 아내를 두었지만 조금 모자란 아이를 낳아 평생의 오점으로 생각한다. 지진이 나며 송태종과 잔해에 묻히고 그곳에서 송태종이 둘째 형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조용히 살려고 하지만 자신을 계속 경계하고 죽이려 하는 송태종 때문에 마지막 반격으로 역모를 저지른다. 유아와 양왕, 소의간의 손에 역모가 어그러지고 송태종 손에 비참하게 죽는다.
양왕비 / 양왕의 정실부인, 곽 한림의 딸, 곽비
수많은 제자를 두고 문관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명문가 곽 한림의 딸로 아버지가 가장 총애하는 딸이다. 마음이 여려 정치에서 난무하는 위기에 상처를 받는다. 갖 태어난 아이까지 진왕부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남편까지 잃을 뻔한다. 불경을 쓰고 외우며 혼자서 화를 삵히는 편이다.
소의간/ 유아의 죽은 전남편 동생, 양왕의 조력자이자 신하
곽한림의 도움을 받아 경성에서 기거했기에 은혜를 갚기 위해 죽을 위기에 처한 유아를 살리는데 도움을 준다. 유아를 죽이라는 곽 한림의 명패를 받게 되지만 형수였던 유아를 알아보고 동향인 옥졸의 도움을 받아 유아를 궁 밖으로 안전히 빼낸다. 양왕이 황후와 진왕이 친 마수에 빠져 옥에 갇히자 형수 유아와 함께 양왕을 살릴 계책을 실행한다. 진왕의 역모를 미리 대비하고 황제의 목숨을 살리며 관직과 함께 양왕 사람이 된다. 똑똑하고 책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문인이다.
원/ 유아의 몸종
양왕부에서 자신을 동생처럼 아까주고 배려해준 유아를 언니처럼 따르게 된다. 양왕부에서 왕비인 관비의 몸종으로 일했지만 역모 사건과 유아가 살아 돌아오는데 일조한 일이 밝혀지며 유아를 따르는 몸종이 된다. 진심으로 유아를 아끼는 착하고 순하다.
리뷰 I 전통 사극 스타일의 중국 드라마! 양왕과 유아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치열한 왕위 다툼!
판타지 사극이 많이 나오는 중국 사극에서 오랜만에 나온 전통 사극 드라마로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황제 자리를 위해 형을 죽이고 왕이 된 송태종이 차기 황태자 선정을 두고 벌어지는 왕위 다툼과 궁중 암투, 머리싸움이 그려지는데요. 단정한 화면 속에서 류타오와 주유민이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3 황자와 유아를 안정적으로 연기합니다. 이야기 초반부터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고 에피소드마다 사건이 하나씩 벌어져 지루하지 않았던 것도 특징입니다. 황제 자리를 두고 왕자들이 어떤 싸움을 하고, 그 사이에서 유아는 어떻게 3황자 곁을 지킬 수 있을지가 이 드라마의 주목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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