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침성하> 간단 줄거리
천리국의 습격으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 중원국의 대장군 '도군연'은 성인이 되어서도 천리국을 일으키려는 천리국 사람들을 쫓는데 정신이 없다. 첩보를 통해 천리국 잔당이 벽운현에 숨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움직여 거상 '연척'과 관리의 위험한 거래를 발견한다. 연척이 천리국과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도군연은 연척을 찾아 바삐 움직이지만 배와 함께 불에 타 죽은 연척의 시신만 발견한다. 연척이 살아있을거라 생각한 도군연은 계속해서 뒤를 밟고 연척의 청혼을 받았던 이아범을 계속해서 감시한다. 뒤를 밟아도 나오지 않는 연척의 흔적 때문에 이아범을 미행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거북이를 판 돈으로 도군연에게 큰 돈을 받은 이아범은 낡은 배를 사서 상선으로 만들고 춘래 화방을 열어 장사를 시작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왓챠, 티빙,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도군연 / 남자 주인공, 추밀사, 대인
18년 전, 천리국의 습격을 받고 세상을 떠난 중원국의 대장군 '도충'의 외아들로 외롭게 자랐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성인이 되어서는 천리국의 잔당을 완전히 소탕하려 출정한다. 벽운현에 숨어든 천리국 잔당을 캐다가 거상 '연척'과 관리의 비리를 알고 연척을 뒤쫓는다. 임시적으로 벽운현을 책임지며 연척이 청혼한 '아범'을 알게 되어 계속 감시해 숨어든 일당을 찾아내려 한다. 처음에는 사건 해결을 위해 신경 썼던 아범이지만 여러 사건 사고를 함께 겪으며 점차 좋아하게 된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투박한 스타일이다.
이아범 / 여자 주인공, 춘래 화방의 방주, 어부의 딸
벽운현에서 지적 장애를 앓는 어부 아버지를 모시고 열심히 사는 착한 딸이다. 실질적인 집안의 가장으로 돈이 되는 일은 무조건 시작하는 잡초 같은 여자다. 어려서부터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거짓이 없고 앞뒤가 똑같은 믿음이 가는 스타일로 순수해서 위험에 처하는 일이 많다. 자신을 좋아하는 거상 '연척' 때문에 마을 여자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는 예쁜 얼굴의 소유자다. 귀여운 외모와 고운 성품을 가졌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고생을 많이 한다. 반 시진이나 물속에 잠수할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비리를 저지르던 '연척'때문에 천리국의 잔당을 소탕하러 온 '도군연'의 감시를 받는다. 도군연에게 받은 돈으로 춘래 화방을 열어 집안을 일으키려 노력한다. 기본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편이며 웬만한 일에는 주눅 들지 않는 명랑한 성격을 가졌다. 많은 사건을 함께 겪으며 도군연에게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연척 / 거상
벽운현의 대표 거상으로 막대한 부를 토대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으며 신출귀몰한 점이 있다. 중원국의 습격을 피해 도망 들어온 천리국 사람들을 숨겨주고 현령에게 뇌물을 주며 병기를 몰래 반출하고 보관해 도군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아범은 알지 못하는 과거를 가지고 있어 아범이 힘들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고 청혼을 하기도 한다. 아범을 빼내 오려다 도군연에게 갖은 고초를 당하기도 한다.
운하안 / 경성 운씨 딸, 태황태후의 조카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는 권세가 집안 딸이다. 태황태후의 조카로 어려서부터 예쁨만 받으며 곱게 자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이해심이 부족하다. 성격파에 자기가 원하는 건 무조건 손에 잡아두려고 하는 고집쟁이다. 도군연을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찾아오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시무룩해지곤 한다. 한번 악연은 끝까지 괴롭히는 피곤한 성격의 소유자다. 시샘과 복수심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얽히면 피곤해진다.
조청 / 무사, 도군연의 부하
도군연의 오른팔로 항상 옆에 붙어 호위무사처럼 움직이는 부하다. 출중한 검술 실력과 포용력 있는 성격으로 도군연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다. 도군연을 돕는 '삼월매'에게 관심이 있다.
삼월매 / 무희, 도군연의 부하
도군연을 돕는 부하 중 하나로 무희로 생계를 이어간다. 뛰어난 춤 실력과 예쁜 외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무희로 자존심도 세다. 연척과 연결고리를 가진 이아범을 경계하고 감시하지만 악연인 '운하안'에게서 자신을 도와준 후부터는 다소 경계를 푼다. 눈썰미가 좋고 이성적이라 표면적인 사건 이면의 진실을 잘 캐치하는 편이다.
리뷰 I 여자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와 현재가 교차돼 복잡해지는 로맨스!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과 천리인을 쫓는 남자 주인공이라고 들으면 무슨 말인가 하실텐데요. 남자 주인공이 토벌하려고 하는 천리인은 바닷가에서 태어난 눈물이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 주인공이 어떤 눈물을 언제 흘리느냐에 따라 전체 이야기 전개에 큰 전환점을 주게 되는데요. 이 부분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전체 이야기 자체는 평이한 편이에요. 중간에는 지루한 면도 있어서 여러 번 스킵 버튼을 누르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작품이에요. 추천할 정도의 작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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