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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다 마사키 주연 일드 신작 추천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

by Editor Be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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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간단 줄거리


마이웨이가 성향이 강한 대학생 '토토노'는 갑작스런 경찰의 방문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참고인 신분으로 불려간 경찰서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사가에'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불편하게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경찰에게 진심으로 의아함을 느낀 토토노는 하나부터 열까지 옳은 소리로 경찰들의 기를 눌러버린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 불려가게 되는 토토노는 경찰 하나하나의 성향과 특이점을 간파한다. 그리고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가려는 경찰들의 이면을 밝혀내며 수사의 맹점을 파악한다. 처음부터 자신을 강력한 용의자로 몰아가는 수사 반장의 미심쩍은 행동과 동창 '사가에' 사이에서 유의미한 공통점을 발견한 토토노는 두 사람 사이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파헤쳐가는데...

시청가능 플랫폼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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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

쿠노우 토토노의 얼굴

쿠노우 토토노 / 주인공, 대학생

 

옳은 말만 하는 대학생이다. 눈에 띄는 악성 곱슬머리를 한 채, 주변을 의식하기보단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대하는 독특한 남자다. 자신만의 신념이나 시각이 명확하고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마이웨이가 강하고 다소 사회성이 부족해보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다. 낯선 시선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점 때문에 의외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미스터리하면서도 거짓없는 성격 때문에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남자다.

 

후로미츠 세이코의 얼굴

후로미츠 세이코 / 순경

 

남자들이 많은 경찰 조직에서 고생하면서도 경찰로서의 임무와 사명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마음이 여리고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스타일이라 순경 업무를 수행하는데 고충이 많다. 조용하고 소극적이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경찰이다. 토토노가 신뢰하는 경찰이다. 토토노가 사건이나 수사에 의문점이 생기면 도움을 구하는 유일한 경찰이다. 

 

이케모토 유토의 얼굴

이케모토 유토 / 순경

 

기본 성격이 낙천적이고 밝다. 허울없이 상대방에게 쉽게 다가가며 금방 자신을 오픈하는 스타일이다. 용의자로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는 토토노의 눈썰미와 인사이트에 놀라 흥미를 가지게 된다. 아내와의 사소한 트러블이나 수사의 맹점에 대해 상담을 하고 충고를 얻기도 한다. 우유부단하지만 거짓없고 사교성이 좋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 명대사 

1 아마 후로미츠 씨를 사랑했나 봅니다. 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고양이의 습성이 아니라, 후로미치 씨를 사랑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 건, 고양이만 그러는 게 아니에요.
2 그거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형사님은 다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살아주세요.
3 진실은 하나가 아닙니다. A에게는 A의 진실이 전부이고, B에게는 B의 진실이 전부죠.
진실은 사람 수만큼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하나입니다.
4 즐거우셨나요? 복수가 즐거웠습니까?
전 확실히 부모님 돈으로 살며 일해본 적도 없고, 부인도 애인도 없이 멍하니 살고 있습니다만,
제가 아이를 가져본 적도 없지만 아이였던 적은 있습니다.
부모가 되면 잊어버리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지금 아이 입장에서 말하는 겁니다.
5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함께하는 걸 아버지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일본 해설자들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둘은 처지 차이입니다.
6 한 일, 하지 않은 일 모두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오니까요.
아이가 아빠한테 관심 받고 싶어서 어긋나는 건 드라마 속에서의 얘깁니다.
실제로는 점점 무관심해질 뿐이에요.
7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도망친 사람 때문에 모두가 죽어도 그건, 그 사람 탓은 아닙니다.
당신 탓이죠. 여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당신 때문에 일어나는 겁니다.
전부 당신 탓입니다. 당신만 나쁜 사람이죠. 책임 전가하지 마세요.
8 그건 단순히 타인보다 우위에 서고 싶고, 타인을 지배하고 싶은 즉, 열등감이 반대로 나타나는 겁니다.
9 제가요, 평소에도 생각하는 건데요.
왜 괴롭힘당하는 사람이 도망쳐야 할까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괴롭히는 사람이 병이 있다고 판단한답니다.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병이 있다.'

그래서 격리시킨 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정반대죠.
아프고, 피해를 주고, 부끄러워 문제가 되는 건 가해자잖아요.

예를 들어 걷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때리면 바로 주변에 외치잖아요.
그것처럼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쟤가 나 괴롭혔어. 마음에 병이 있는 것 같으니 상담받으라고 하자' 라고.
모두가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0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전에 만나신 분은 뗏목이라도 만들어서 중국에 가셨나요?

그렇게 매일 일일이 시간을 지키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버스도 비행기도 운행되는거에요.
당신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인데 왜 슬프죠?
전 남자친구가 산속에서 완벽하게 자급자족을 하는 게 아닌 이상, 그 사람 얘기를 들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전 화딱지가 나네요. 
11 가능하다면 하고 싶은 일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괴로움을 덜자고 더욱 나쁜 일을 바라는 건 위험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전 알고 있거든요. 
12 어떻게 화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뭐가 옳은지도 모른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나는 있는 힘껏 화내려고요. 당신도 그렇게 해봐요.

 

 

 

 

리뷰  I  오랜만에 발견하게 된 재미있는 일드! 스다 마사키의 호연에 빠져든다.

일본 드라마는 꾸준히 수사물이나 스릴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는데요. 이 드라마는 잠시 잊고 있었던 일본 드라마의 독특한 편집방식이나 인물 구성을 보여주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재미있어요. 일본의 대세 배우인 스다 마사키를 남자 주인공으로 세운 점만 봐도 이 드라마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느껴집니다.

 

뻔하지만 정이 가고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가 일본에서는 주인공인 경우가 많죠. 이 드라마도 그런 공식을 따라갑니다. 식상하지만 매력있어요. 비슷한 계열의 다른 드라마 속의 캐릭터와 달리, 천재적이진 않아요. 셜록홈즈 뺨치는 눈썰미와 탐구력이 있지만 범접할 수 없는 정도의 인물은 아닙니다. 오히려 친숙해서 상담받고 싶어지는 구석이 있어요. 이것도 이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입니다.

 

주인공 '토토노'는 매 순간 옳은 소리, 바른 소리만 하는 남자인데요. 너무 옳은 말만 해서 상대방이 할말이 없어져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의외의 쓴소리가 잊었던 사실을 떠올리게 만들거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 캐릭터와 정이 드실거에요. 더불어 상반대 성격을 가진 형사들의 콤비도 눈에 들어옵니다. 각자의 스토리도 흥미롭고요. 화려한 장치나 연출보다는 독특하고 주인공 대사에 힘을 준 이 드라마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줬어요. 일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스다 마사키의 팬이라면 오랜만에 즐겁게 감상할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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