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티빙 중드 추천 슬픈 고장극 '학려화정' 줄거리, 결말, 리뷰

by Editor Be 2021. 4. 27.
728x90
반응형

<학려화정> 간단 줄거리

육문석과-황태자의-첫 만남
태자 소정권과 윤문석이 마주치는 장면

자유로운 새를 동경하는 태자가 있다.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도 지켜보지 못한 태자는 3년이란 시간 속에 어느새 성년이 되었다. 아버지가 예뻐하는 제왕 소정당은 강력한 정치력을 가진 장인어른 이백주와 호시탐탐 태자 자리를 노린다. 그리고 태자가 성년이 되어 결혼을 하면 궁궐을 떠나야 하는 제왕은 기어이 태자의 성년식에 음모를 꾸미는데...
시청가능 플랫폼   왓챠, 티빙


학려화정 속 '등장인물'

소정권의-얼굴

소정권 / 태자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외롭게 궁궐에서 성장했다. 차가운 첫인상과 달리, 자기 사람을 지키는 것에 진심인 따뜻한 남자다. 타고난 인품이 어질고 선해 매서운 궁중 생활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다. 외숙을 경계하는 아버지 소예감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아버지와 서먹서먹하게 지냈다. 무서운 아버지의 다정함을 끌어내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버려져 눈물을 쏟는다. 닿을 수 없는 아버지의 기준점에 도달하려 결승점 없는 마라톤을 지속하다 우연한 계기로 연이 닿은 육문석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아버지와 오빠를 위해 궁궐에 신분을 숨기고 입궁한 육문석에게 갖은 고초와 시련을 준다. 시간이 흘러, 자신이 의심하고 좋아한 나인이 육문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용서를 구한다.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육문석만을 사랑한 남자다. 

 

육문석의-얼굴

육문석/ 육영의 장녀

 

똑똑하고 착한 오빠와 귀여운 남동생을 가진 육영의 장녀로 태자의 스승 노세유도 인정한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다. 총명한 머리로 오빠를 구하려다가 얽히게 된 태자 소정권을 좋아하게 된다. 정치 사슬에 묶여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아버지와 오빠를 구하기 위해 궁궐에 신분을 위장하고 입궁한다. 얼굴을 가린 채 만났던 탓에 소정권이 알아보지 못하지만 여러 사연으로 자신이 육문석임을 말하지 못한다. 원래 태자의 정실 아내가 될 운명이었지만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처만 받는다. 마지막까지 소정권과 생사를 함께한다.

 

소예감의-얼굴

소예감 / 황제

 

원래는 왕이 될 운명이 아니었지만 정치 파도 속에서 고사림과 손잡고 황제 자리에 올랐다. 내제된 열등감과 경계심이 나날이 심해져 소정권을 무리한 시험대로 들이미는 아버지다. 태자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정치적 위기 국면에 태자를 바둑돌처럼 이리저리 이용하며 차기 황제인 태자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미워하고 아끼면서도 싫어한다.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고사림이나 황제 자리를 위협하는 사안에는 비상식적으로 감정적이기도 하다. 아들의 진심을 시험하면서 결국 자기 자신도 시험대에 오른다. 

 

소정당의-얼굴

소정당 / 제왕, 태자의 이복형

 

소예감의 첫아들이다. 정실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고씨 핏줄인 소정권에게 밀려 제왕이 되었지 호시탐탐 태자 자리를 빼앗으려 야욕을 불태운다. 조정 내부를 장악한 중서령 이백주를 장인으로 두고있다. 자신을 황제 자리에 앉히려 온갖 수를 다 쓰는 이백주와 모의해 태자를 끊임없이 곤경으로 내몬다. 살가운 성격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애교가 많다. 질투가 많은 아내에게는 자상하고 다정다감하다. 야욕이 지나쳐 화를 입는 어리석은 남자다.

 

노세유의-얼굴

노세유 / 태자의 스승

 

평생 공부와 정치만 한 전형적인 학자다. 태자를 손수 가르친 좋은 스승이자 황제를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충신이다. 자신이 가장 아낀 제자 '육영'의 장녀 육문석을 태자의 신붓감으로 점찍어 어긋나는 순간에도 서로를 알아보도록 증표를 남겨주려 애쓴다. 태자가 목숨처럼 아낀 최측근이자 태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남자다. 소신이 뚜렷하고 어질다.

 

소정해의-얼굴

소정해 / 소정당의 친동생, 오대왕

 

어머니의 사랑이 고픈 남자다. 사람 좋고 풍류를 즐기는 정치와는 멀리 지내는 남자다. 육문석이 궁궐에 들어가도록 도와주고 위기 때마다 도움을 건넨다. 잔잔한 미소를 띄고 있지만 속내는 알 수없는 미스테리한 구석이 있다. 형을 잘 따르고 눈치가 빠르다.

 

이백주의-얼굴

이백주 / 중서령, 소정당의 장인

 

권력욕이 넘치고 돈 욕심도 많다.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상대방을 구술려 원하는 바를 쟁취하는 스타일이다. 뒤로는 돈을 챙기고 앞으로는 정치적 실리를 따지는 장사꾼 스타일의 조정 관료다.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걸어 자기 잘난 맛에 산다. 하나 뿐인 딸을 제왕 소정당과 결혼 시키고 왕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권모술수를 사용한다. 자기에게 불리하면 친한 사이라도 꼬리 자르기를 한다.

 

고사림의-얼굴

고사림 / 태자의 외숙

 

태자 소정권의 외숙이자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남자다. 강력한 군권을 바탕으로 소예감이 지금의 황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고씨 집안이 막강한 권력을 지닐 수 있도록 소정권을 황제 자리에 앉히기 위한 물밑작업을 도맡아 할 정도로 뛰어난 정치력을 지녔다. 궁궐 내부와 외부를 정보력으로 태자 소정권이 곤경에 빠지면 도와주러 한 걸음에 달려오는 해결사이자 황제 소예감의 숙명의 라이벌이다. 황제와 태자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고사림의 존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소정권이 누구보다 믿고 따르며 강인하지만 태자에게 만큼은 부드럽고 아량이 넓은 외숙이다.

 

고봉의-얼굴

고봉은 / 고사림의 아들

 

고사림의 아들이자 태자의 하나뿐인 친구다. 어려서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전쟁에 나가있는 고사림을 대신해 태자를 곁에서 보살펴주고 지켜줬다. 속도 깊고 남을 잘 배려하는 남자다. 무관보다는 문신으로 소정권 곁을 지켜주길 원한 아버지 고사림의 바람으로 과거시험에도 합격했다. 차디찬 궁궐에서 외롭게 자란 황태자 소정권을 이해해주고 감싸준다. 

 

 

 

리뷰 1    부질없이외롭고 슬픈 태자의 성장기, "다음 생에선 자유로운 학으로 태어나길..."

학려화정은 중국 고장극 중에서도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황태자 소정권과 황제 소예감의 의심과 부정이 있는데요. 병권을 쥐고 있는 군신과는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고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줬기에 더욱 소정권의 외삼촌 고사림이 불편한 황제는 자신의 아들 황태자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해요. 이 부분이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마음의 벽으로 존재해 오랜 시절 부자 관계보다는 군신 관계를 우위에 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소정권은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면서도 자신을 멀리하는 아버지에게 섭섭함을 가져요. 황제이지만 아버지인 거스를 수 없는 진실 속에서 눈물로 성장하게 돼죠. 이 둘의 거리는 어머니가 떠나며 더욱 멀어집니다. 그리고 정치싸움이 격해질수록 서로를 더 상처를 주죠. 황제 소예감도 자신의 콤플렉스를 알고 있고, 아들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가져요. 안쓰러우면서도 황제의 자질이 충분하기에 사람을 너무 믿는 부분을 고쳐주려 하죠. 문제는 어긋난 사랑의 전달이 마음을 부러뜨린다는 거에요. 소정권의 가혹한 아버지의 시험 속에서 마음이 헐어 버리고 일생의 사랑과도 먼 길을 돌아가게 됩니다. 

 

'황궁은 화려하지만 가난한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답게 빛나는 황궁의 삶은 소리 없이 사라진 사람들의 눈물과 아픔으로 빛을 내고 있다는 생각을 이 드라마를 보며 했던 것 같아요. 화려한 세트와 슬픈 선율의 ost, 군더더기 없는 편집과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드라마였어요.

 

리뷰 2    어김없이 슬프고 아름다운 엇갈린 사랑, "부디, 날 기다려 주시오"

'날 기다려 주길...' 소정권은 항상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을 삽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진심으로 기다려 달라는 말을 내뱉게 하는 상대를 만나요. 바로 육문석인데요. 얼굴을 가린 채, 하얀 천 사이로 대화를 나눈 그 순간 순간이 마음을 나눈 찰나가 되는데요. 차곡차곡 쌓여가는 마음은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 둘의 인연을 송두리째 바꿔 버립니다. 

 

본래 황태자 소정권의 아내가 될 운명이었던 육문석은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는 아픔 속에서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궁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소정권과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한 사람은 사실을 말할 수 없고, 또 다른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딜레마 속에서 통증이 쌓여가요. 소정권은 훗날 모든 진실을 알고 괴로움과 미안함 속에 눈물을 떨구죠.

 

육문석을 연기한 이일동과 황태자 역의 뤄진의 출중한 연기는 보면서 눈물이 마르질 않도록 만드는데요. 학려화정은 주말에 몰아서 봤어요. 그 다음날 눈이 부을까 봐서 말이죠. 결말은 모든 짐을 놓고 정자에 함꼐 있는 소정권과 육문석의 다정한 컷으로 마무리 되는 얼핏 해피엔딩같은 열린 결말이었는데요. 두고 두고 다시 볼 참 좋은 드라마 였습니다.

 

 

추가정보   I  학려화정 외전 : 별운간 줄거리,명대사,리뷰 확인하기

 

웰메이드 중드 추천 '학려화정 : 별운간' 줄거리, 명대사, 리뷰

<학려화정 외전 : 별운간> 간단 줄거리 '나는 드디어 아버지의 나무 앞에 섰다'. 일찍이 소정권을 위협하고 황제와의 사이를 이간질하던 허창평은 숨겨진 진실을 속으로 읆조린다. 어머니와 단

ai21.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