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 간단 줄거리
남동생의 학교 입학 때문에 덩달아 고3인데도 불구하고 제1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샤샤오쥐'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전 학교와 진도도 다르고 친구들도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 이사 기념으로 폭죽을 태우다 피해를 줬던 '루스이'를 알게된다. 덩달아 루스이의 단짝 친구이자 성격이 정반대인 '청랑'과도 친해진다. 첫 만남부터 다투는 일이 많았던 루스이와 샤샤오쥐는 성적을 두고 내기를 하게 된다. 루스이는 혼자서는 어려운 과목들을 공부하기 위해 학급 반장이자 이웃 사촌인 '청랑'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두 사람의 개인 과외가 시작된다. 한편, 루스이는 샤샤오쥐와 꼴등 자리를 두고 다투는 친구의 과외 선생님으로 시험일을 향해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 드디어 찾아온 시험날, 루스이가 가르친 친구는 시험이 망했다는 걸 직감하고 루스이에게 컨닝을 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렇게 시작된 시험에서 루스이가 던진 컨닝 쪽지가 샤샤오쥐 책상 옆에 떨어진다. 이 쪽지는 시험 감독관 선생님에게 발각되어 졸지에 샤샤오쥐만 시험 중 부정행위를 누명을 쓰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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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
샤샤오쥐 / 여자 주인공, 학생
약 올리기 천재인 남동생과 남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엄마 때문에 항상 양보를 강요받는다. 고3인데도 남동생 때문에 급하게 전학을 와 학교에 적응도 하고 학급 진도도 따라가느라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성격이 착하고 온순하지만 한다면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공부도 열심히 한다. 끈기와 참을성이 뛰어나지만 엄마의 편애에 있어서는 마음이 잘 무너진다. 정도 많고 사람 됨됨이도 좋아서 볼수록 친해지고 싶은 스타일이다.
루스이 / 남자 주인공, 학생
농구와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남학생이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 안해도 반에서 중간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첫인상은 차갑지만 친해지면 자기 사람에게는 잘 챙긴다. 여러 인연으로 계속해서 부딪히던 샤샤오쥐와 친해지며 조금씩 좋아하게 된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의대에 진학하는 불굴의 사나이기도 하다.
청랑 / 남자 주인공, 학생
홀어머니 밑에서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등생이다. 잘생긴 외모에 사교성도 좋아서 반장을 도맡아한다. 부드럽고 상냥해서 샤샤오쥐를 잘 챙겨준다. 전학을 와서 학교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샤샤오쥐를 위해서 기꺼이 과외를 해주는 좋은 친구이자 이웃사촌이다. 루스이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어려서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루스이와 180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은근히 장난기도 많다. 어머니를 끔찍이도 아끼는 효자이기도 하다.
리뷰 I 청춘을 가득 담은 프렌드 존(Friend Zone), 서로가 솔직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익숙한 클리세와 애매한 프렌드 존이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하지만 은근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과 배경, 인물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배우들의 합이 좋아서 시청하는데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사회인으로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 동안 샤샤오쥐와 남사친 루스이, 그리고 청랑과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는가 인데요. 좋아하면서도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루스이는 샤샤오쥐와 계속해서 어긋납니다. 이 두 사람이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답답한 순간들도 많지만 이런 속이 터지는 상황이 이 드라마의 재미이기도 하니 청춘 로맨스물을 찾으신다면 한번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츤데레 남자와 귀여운 여자 주인공에게 빠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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