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한 쪽의 비극> 간단 줄거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애처가로서의 신혼 생활에 행복해하는 '타가와'는 귀여운 아내를 보는게 요즘 최고의 행복이다. 집에서 아내를 기다리며 음식을 만들고 작업을 하는 매일이 행복하지만 친구들에게 아내 '아이코'가 낯선 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오해일거라 생각하고 넘기려 했던 '타가와'는 잦은 야근과 어색한 행동의 아이코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미행을 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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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
타가와 노부루 / 남자 주인공, 그래픽 디자이너
아내만 바라보고 사는 바보 같은 남자다. 신진 디자이너로서 인정받는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능력도 있고 수입도 좋지만 한눈팔지 않고 오직 아내만 챙기고 신경 쓴다. 순진하고 어리숙하며 연애도 몇 번 해보지 않은 채, 지금의 아내 '아이코'를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다. 여우 같은 아내 아이코에게 잡혀 산다. 친구들의 말을 듣고 조금씩 아내를 의심하게 되며 상처 받는다. 소심한 성격을 가졌다.
타가와 아이코 / 노부루의 아내, 직장인
대담하고 여우같은 성격이다. 인스타 부계정에 솔로인 척을 하면서 불륜 상대를 남자 친구로 말하고 남편이 해 준 것들을 자신이 선물 받거나 직접 한 것처럼 올려 '좋아요'를 받고 기뻐하는 소름 끼치는 구석이 있다. 어리숙하고 자기만 좋아해 주는 타가와를 보험처럼 생각해 결혼하고 정열적인 사랑은 불륜 상대 '카즈마사'와 나누는 무서운 여자다. 남편이 불륜 사실을 알아도 끄덕 없이 뻔뻔하게 대응한다.
모리 카즈마사 / 회사원, 아이코 불륜남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남자다. 순진한 여대생이던 아내 '모리'를 꼬셔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되었으며 육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아내도 아이도 모두 귀찮게 생각한다. 여자에게 관심이 많은 타고난 바람둥이 성격으로 틈만 나면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편이다. 불륜 상대 '아이코'에게도 귀찮다고 할 정도로 싫증이 나면 바로 버려버리는 막돼먹은 남자다.
모리 코즈에 / 전업주부, 카즈마사의 아내
공부만 했지 남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다가 첫 남자친구인 남편 '카즈마사'와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게 되어 아이 육아에 힘들어한다. 아이에게 애정도 없고 자신도 막 대하는 못된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화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움츠러든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고 미행하던 '노부로'와 만나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상대가 된다.
리뷰 I 뻔뻔한 아내 '아이코'의 태도에 분노 폭발! 이런 막장 불륜 이라니...
일본 드라마보면 불륜 소재가 워낙 많이 나와서 이 드라마도 심야 드라마의 그냥 그런 불륜 드라마겠지 하고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내용이 정말 가관입니다. 아내인 '아이코'는 남편 친구들에게 불륜 사실을 들켜도 눈도 깜짝 안 하고 뻔뻔하게 행동하는데 소름이 다 끼쳤어요. 영혼 없는 대사를 하는 아이코 역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피가 거꾸로 솟고 당황스러우실 거예요. 정상인 인물이 없는 느낌이에요. 피해자는 소심해서 오히려 대응을 하지 못하고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들은 당당한 이상한 상황이 되는데 마지막 결말에는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내용은 새로울 게 없어서 이 드라마를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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