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아적영요> 간단 줄거리
전국민이 모두 아는 대표 연기파 배우에 얼굴까지 예쁜 '차오징징'은 매일매일 바쁜 하루를 보낸다. 명문대를 졸업해 지적인 이미지에 성격까지 좋아서 막대한 팬덤을 갖추고 있고 결과적으로 광고주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질수록 위기도 많아지듯, 꽃길만 걸을 것 같던 차오징징 앞에 장애물이 난타난다. 바로 전속 모델을 하고 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장면이 노출 된 것이다. 전속 모델로서 게임 만랩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던 차오징징이라 순식간에 엉망진창인 그녀의 게임 플레이 장면은 실검에 올라간다. 매니저와 차오징징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해당 게임 장면은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습하기 위해서 못했던 거라는 해명을 올리며 실시간 게임 대결을 제안하며 위기를 지연시킨다. 하지만 한달 뒤에는 실제로 게임 대결에 참석해야 되는 '차오징징'은 모바일 게임 특훈을 시작한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 차오징징의 고백을 거절했던 학교 킹카 '위투'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석사, 박사를 거쳐 자신의 꿈을 위해 우주항공 설계사가 돼 바쁘게 살아간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입과 지위에 힘이 빠지는 나날이 지속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모님이 편찮으신데도 보탬이 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된 위투는 우주항공이란 꿈을 버리고 돈을 쫓아 금융계로 옮길지 갈등하게 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왓챠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차오징징 / 여자 주인공, 톱 여배우
공부도 미모도, 연기 실력도 모두 갖춘 인기 여배우다. 길거리마다 광고판에 얼굴이 나오지 않은 적이 없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유명 배우다. 재력도 실력도 갖추면 인성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인간성까지 완벽해서 볼수록 눈이 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유일하게 못하는 것이 게임인데 전속 모델이 되면서 게임 실력자 이미지가 생긴다. 진정한 게임 실력을 숨기고 살아가다 라이브 게임 장면이 노출되며 졸지에 게임 만랩이 돼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모바일 게임에서 알게 된 최고 등급 능력자 ID가 고등학교 첫사랑 '위투'와 비슷해 혹시나 했지만 진짜 위투인 것이 밝혀지며 더욱 게임에 열중하게 된다. 위투에게 게임을 배우며 급속도로 친해지며 더욱 깊이 좋아하게 된다. 사랑에 대해서는 거짓 없이 솔직하게 다가간다.
위투 / 남자 주인공, 우주항공 설계사
중국 1등 대학에 입학해 석사, 박사까지 마친 엘리트다. 연예인보다 잘생긴 외모에 꿀 보이스를 가진 그가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건 경제력이다. 친구들보다 뛰어난 스팩에도 꿈을 좇아 야근하며 버텨온 우주항공 연구소의 월급은 아파트 대출금 갚기도 빠듯하다.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과 달리, 부모님 치료비도 보태드릴 수 없는 현실에 현타를 느끼고 이직을 고민한다. 생각이 깊고 배려심도 있지만 혼자서 고민을 끌어안고 사는 스타일이다. 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해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차오징징의 따뜻한 면모와 인간성에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과 너무나 다른 그녀의 삶에 갈등한다.
차오징징의 소속사 대표
차오징징이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계속 함께 해온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소속사 대표다. 솔직하고 털털하지만 진심으로 차오징징을 생각하고 아껴주는 좋은 매니저다. 매일 터지는 스캔들에 정신이 없으면서도 남편과는 알콩달콩 깨가 넘치는 이 시대의 워킹맘이다.
위투의 친구 / 회사원
위투의 대학 동창이자 회사원이다. 위투와 함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게임 친구이기도 하며 시간 날때마다 대전을 하는 재미있는 남자다. 위투를 생각해주는 좋은 친구이자 인간관계에는 다소 소극적인 위투를 각종 모임으로 끌어내는 친구다.
샤칭 / 위투 전 여자 친구, 대기업 매니징 디렉터
탄탄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야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위투의 전 여자 친구이다.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지하게 사귀었던 사이지만 꿈을 좇아 돈도 명예도 없는 우주항공 설계사가 된 위투 때문에 고민한다. 결국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이지만 아직도 위투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차분하게 현실 직시 멘트를 던져 위투가 더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리뷰 I 어른들의 현실적이고 달달한 로맨스! 어른도 방황하고 고민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다.
이 드라마는 오랜만에 지루함 없이 시청한 중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광고에서 자주 접한 게임이 전면적으로 나오고 게임 플레이 장면도 많이 나와서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데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부분도 그냥 넘기며 볼 수 있는 배우들의 합이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어요.
이미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대륙 여신 디리러바와 남신 양양이 더블 주연이라는 점 자체가 이 작품이 괜찮을거라는 반증이었지만 그래도 걱정했는데 막상 시청하니 그런 걱정을 잊어버릴 수 있었네요. 이전에도 디리러바가 맡은 역할들은 똑 부러지는 여자 캐릭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톱 여배우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며 러블리한 매력이 넘칩니다. 양양이 맡은 남자 캐릭터는 어른들도 고민하며 성장한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설정입니다. 바로 '돈'이 문제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거든요.
꿈도 좋고 이상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동기들과 다른 재정상태를 체감하거나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경제여건이 되지 않는 자신을 보면 이미 지긋하게 먹은 나이에 꿈만 쫓을 순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게 자연스럽잖아요. 양양이 맡은 캐릭터 위투도 이런 현실의 벽 앞에서 우주항공 설계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금융가로 옮기려는 갈등을 계속합니다. 보면 안쓰럽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런 순간들을 여자 주인공 '차오징징'이 깊이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자연스럽게 관계도 깊어져요. 어른들의 성숙한 로맨스이자 동창 간에 소소한 두근거림, 화면이 화려한 배우들의 얼굴 열일에 게임 스킬까지 터득하고 싶으시면 이 드라마 좋아하실 거예요. 부작용은 보다 보면 '나도 모바일 게임해볼까'하는 유혹이 일상에 끼어들어요.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던 드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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