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세> 간단 줄거리
성우를 맡았던 작품 속 남자 주인공 '주생진'에게 빠져있던 '시의'는 공항에서 우연히 주생진이란 이름의 남자를 만나고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낀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던 시의는 주생진에게 이메일 주소를 받고 헤어진다. 한편, 독일 대학교에서 화학과 부교수로 일하던 주생진의 집안의 사업 문제와 서안 연구소의 초청으로 귀국 후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스쳐 지나갈 수 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시의의 노력으로 조금씩 이어지고 두 사람은 6개월이란 기간동안 천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발전시키던 두 사람은 시의의 출장을 계기로 한걸음 더 발전한다. 이메일 너머로도 느껴지던 주생진의 진중함이 시의는 마음에 들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를 좋아하기 시작한다. 조심스럽기만 하던 주생진과 주생진의 마음을 알 수 없던 시의는 주생진의 남동생 '문천'의 과도한 사업을 막기 위해 주식을 물려받아야 하는 주생진의 사정으로 약혼이라는 급작스런 전개를 맡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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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
주생진 / 독일 대학교 화학과 부교수, 남자 주인공
예로부터 뼈대 있는 가문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가 명확한 남자다. 똑똑하고 이성적이며 현실에 충실해서 30대가 되기 전에 벌써 화학과 부교수가 된 능력자다. 서안 현대 공학 연구소 초청으로 잠시 중국으로 귀국한다. 깔끔한 외모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연애에는 서툰 의외로 귀여면이 많다. 마음을 정하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기의 생각과 태도를 관철하며 자기 사람에게는 항상 충직한 믿음직한 남자다.
시의 / 성우, 여자 주인공
인기 성우로 고장극 드라마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연기 폭이 넓다. 예쁜 외모와 고운 성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는다. 차분하고 성숙하며 자기 주관도 명확한 여자이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조심스럽다. 연애에는 어리숙하고 직진밖에 모르는 주생진에게서 매력을 느끼며 갑작스러운 약혼을 받아들인다. 감수성이 뛰어나고 사랑꾼의 면모가 있다.
문천 / 주생진의 남동생
장손이자 큰형인 '주생진'에게 가려 항상 2인자에 머무는 인물이다. 형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가졌으며 형을 좋아하는 가인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 가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닐 정도로 좋아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도 형 '주생진'에게 밀린다.
가인 / 문천의 약혼녀
오래도록 주생진을 좋아했지만 주생진의 남동생 '문천'과 약혼을 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도 받아주지 않는 주생진 때문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여자다. 주생진의 동생 '문천'과 결혼하지만 마음을 주지 않고 차갑게 군다.
굉효예 / 시의의 친구
시원시원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주생진의 친구다. 함께 일하며 주생진과 시의의 로맨스를 처음부터 함께 한 인물이다. 오지랖도 넓고 다른 사람일에 관심이 많아 여러모로 주생진과 시의의 오작교 역할을 한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리뷰 I 전생 같으면서 드라마 같은 애절한 로맨스 , 현실에서 꽃을 피우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잔잔하게 이어지는 로맨스에 임가륜과 백록의 비주얼이 보는 재미를 더하는 작품입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개연성이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이 임가륜이 연기해서 그런지 납득이 되는 묘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 역할이 성우라서 그런지 전생인 듯 현생 같은 묘한 부분들이 루즈해질 수 있는 드라마의 호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드라마의 플롯 자체는 뻔하다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임가륜의 팬이거나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지는 듯한 애틋한 로맨스 현대극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확인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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