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적연애생활> 간단 줄거리
손이 많이가는 동창이자 회사 대표인 '구저'를 도와주는 비서 실장 '리첸'은 협상 테이블에서도 갈팡질팡하는 구저 때문에 편한 날이 없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계약을 위해 전력질주하던 리첸은 닝청밍을 보고 곤란해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대학 시절 재수강 악몽을 선사한 최악의 교수 닝청밍이 상대편 회사 대표를 서포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음날 협상 테이블에 닝청밍이 참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짜던 리첸은 우연히 닝청밍이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긴급 수술을 받고 깨어난 링청밍은 이전과 다른 사람같았고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모습을 본 리첸은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만 잠시 닝청밍에게 거짓말을 하기로 마음 먹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왓챠, 티빙,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리첸 / 여자 주인공, 스타앤쿼크 비서 실장
어리바리하고 책임감 없는 동창이자 대표인 '구저' 때문에 비서이면서 보모 같고, 친구이면서 엄마 같은 멀티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중요한 협상 테이블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구저의 멘탈을 잡아두는 최고의 비서이자 능력자다. 맏이 기질이 투철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이 뛰어나며 현실적이고 사리분별이 뛰어난 편이다. 대학에서 경제학 수업을 들을 때 재수강 100%라는 닝청밍 수업을 들으면서 최악의 첫 인연을 맺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밥줄인 회사의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닝청밍의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기억을 잃어버린 닝청밍을 잠시 붙잡아 둬 거래를 마무리 짓는다. 약혼녀라고 거짓말을 해버려서 뒤로 갈수록 진심과 거짓 사이에서 곤란해진다. 사고 전과 180도 달라진 닝청밍에게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닝청밍 / 남자 주인공, 관딩 이노베이션 대표
통칭 '미스터 폭스(Mr.fox)'로 불리는 차갑고 냉정한 남자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웃지도 않아서 '미스터 폭스'라 불리게 되었다. 과거 경제학 교수를 하다가 지인과 회사를 설립해 '관딩 이노베이션'의 대표가 되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CEO다. 인식 장애를 가지고 있어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감정이 거의 없다 보니 배려나 상냥함이 부족하고 첫인상도 안 좋은 편이다. 감정을 알아채는 것에는 무디지만 그 이외에 직관적인 눈치나 수치의 변화를 알아채는 것에는 천재적이라 여우 같다는 평을 받는다. 호텔의 VIP이지만 까다로워서 최악의 고객이기도 하다. 이런 면모들 때문에 주위에 적이 많이 생겨 위험에 처한다. 부대표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리첸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져 살아남는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회사를 위해 거짓말을 한 리첸 때문에 원래 자신을 곧바로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처럼 생활하다가 리첸을 좋아하게 된다. 리첸이 자신의 약혼자라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다.
구저 / 스타앤쿼크 대표, 리첸의 동창
우유부단하고 책임감이 부족하며 회피형 성향을 가지고 있어 리첸에게 의존한다. 문제 상황에 빠지면 패닉에 빠져 리첸에게 SOS 콜을 하는 일이 많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학창 시절 리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고 졸업 후에는 회사를 차려 비서 실장 자리에 자신과는 정반대로 똑 부러지고 강인한 리첸을 앉혀 나름대로 순조로운 경영을 하고 있다.
마하오 / 관딩 이노베이션 부대표
가차 없는 말발로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닝청밍에게 분노를 숨기고 때를 보다가 사람을 시켜 차사고를 일으켜 닝청밍을 죽이려 한다. 비열한데 철두철미하진 않다. 회사의 비전보다는 자기 손 안에서 회사를 마구 휘두르려고 한다. 닝청밍과 함께 회사를 세웠지만 눈에 가싯처럼 여기게 된다. 부정한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 악한 남자다. 모든 사건의 시작을 제공한다.
리뷰 I 차가운 남자 주인공이 기억상실로 귀여운 남자가 되었을 때! 사랑이 시작된다.
교수와 학생으로 최악의 첫인상을 가진 리첸과 닝청밍의 알콩달콩 로맨스 궁합이 좋은 작품입니다. 요 근래 본 중국 현대물 드라마 중에서는 상위권에 드는 괜찮은 작품이에요. 설정이나 상황이 새로운 부분은 없지만 무난한 안타 정도는 때릴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느 드라마나 사건의 계기를 만남의 계기를 제공하는 빌런 한 명 정도는 있는데 이 드라마도 어김없이 '마하오'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이 드라마의 최고 장점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아서 보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 귀여움이 있다는 점인데요. 감정을 잘 못 느끼는 인지 장애 남자 주인공이 차가운 성격에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변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에요.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정주행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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