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미래등니> 간단 줄거리
37살 아저씨가 된 '하오훼이궤이'는 아픈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가짜 결혼식을 연다. 신부역을 맡아줄 대역 배우가 늦게 나타났지만 가짜 결혼식은 무사히 마무리 되고, 그 곳에 첫사랑 웨이샤오가 참석하며 오랜만에 서로의 근황을 묻는다. 갑작스런 웨이샤오의 등장에 하오훼이궤이는 과거를 떠올리며 적성과 맞지 않고 돈도 되지 않는 대학교수를 하고 있는 자신의 중년 라이프를 후회하게 된다. 술을 진탕 마시고 횡패를 부리다가 정신을 차린 하오훼이궤이는 어린 시절 자신이 즐겨 찾던 오락실에서 눈을 뜨고 주변의 위화감을 눈치챈다. 변한게 하나도 없는 예전 그대로의 오락실을 둘러보던 하오훼이궤이는 문을 열고 나가 자신이 고등학교 때로 타임슬립한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의 절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다고 생각한 하오훼이궤이는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미래를 바꾸겠다 다짐한다. 마침 지나가던 고등학생을 발견하는데 바로 고등학생의 자신이었공 하오훼이궤이는 온갖 잔소리를 쏟아붇는다.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한 하우훼이궤이의 17살 '리우다즈'는 자리를 피해 도망가려 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하오훼이궤이 / 37살 리우다즈, 대학 교수
적성과 흥미가 모두 없는 대학교수를 하고 있다. 엄마 말에 따라 살아온 인생에 회의를 가지던 차에 뇌출혈로 어머니가 쓰러지시고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결혼을 들어드리려 가짜 결혼식을 연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첫사랑과 재회하며 후회 투성이인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술에 취해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길 희망했던 하오훼이궤이는 바라던 대로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의 자신을 발견하고 나서 미래를 바꾸려 하고, 리우다즈의 선생님으로 일하며 첫사랑 웨이샤오와도 이어주려 노력한다.
리우다즈 / 17살 하오훼이궤이
노는 걸 제일 좋아하는 철부지 고등학생이다. 성격이 강한 어머니 밑에서 능글맞고 눈치 빠르게 자랐으나 알고 보면 엄마를 많이 아끼는 남학생이다. 불연듯 나타나 담임 선생님이 된 하오훼이궤이의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 하오훼이궤이와 친해진다.
웨이샤오 / 하오훼이궤이의 첫사랑
시크하고 도도한 예쁜 여고생이다. 리우다즈와 친하게 지내며 고등학교 추억을 쌓아가는 단짝 친구 중 하나다. 어리고 철없는 리우다즈와 달리 생각도 깊고 성숙한 편이다. 노래 듣기를 좋아하고 볼수록 알고 싶은 스타일이다.
리뷰 I 과거로 돌아간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후회가 남지 않도록...
37살이 20년 전으로 돌아가 17살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이 매력있는 드라마입니다. 배경이 80년대 배경이라 복고적이고 소품이나 노래, 세트장 모두 예전 사회상을 담은 느낌인데요. 벽면에 붙어있는 대만 버전 '꽃보다 남자'의 루이 배우 사진을 보고 '아, 이건 과거를 다루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하면 예쁜 영상미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와 달리 젊은 부모님과 어린 친구들을 보며 애상에 젖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여러번 겹쳐져요. 처음에는 뭉클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여러 번 반복되서 조금은 식상했네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과거로 간 하오훼이궤이가 과연 17살의 자신을 설득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신경쓰면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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