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별주> 간단 줄거리
수능을 망치고 어떤 대학도 입학하지 못한 '팡쉐'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재수를 하게 된다. 공부에는 흥미도 재능도 없는 편이지만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주는 가족들을 위해 팡쉐는 최선을 다해보기로 마음 먹는다. 드디어 학교가 개학하고 4학년으로 분리된 재수생들이 모여 한 반이 된다. 문제아 투성이들 취급을 받는 재수생 반은 고3 학생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별관으로 보내져 찬밥신세사 된다. 결국, 재수생들의 반발이 터져나오고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다시 본교로 돌아와 공부를 하게 된다. 한편, 명문대에 진학했던 '웨이라이'는 꿈꾸는 바를 이루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재수생이 된다.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들의 총애를 받는 웨이라이는 재수생반이 아니라 고3들 반에 배정되어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 수능이 점점 가까워오는 도중, 웨이라이와 팡쉐는 갖은 이벤트로 계속해서 얽히게 된다. 그러다 자기 때문에 곤경에 빠졌지만 의리를 지키는 팡쉐를 본 웨이라이는 반 평균을 높이기 위해 재수반으로 반을 옮겨달라는 팡쉐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티빙,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팡쉐 / 여자 주인공, 재수생, 반장
집안이 장의사 집안이라 놀림도 받았지만 그런 일에는 꿈뻑도 하지 않고 자기 길을 가는 여자 아이다. 정의감이 넘치고 할 말은 손해를 보더라도 하는 여장부다.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특히 손녀딸을 아끼는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남에 대한 배려와 따뜻함이 넘친다. 공부에는 재능이 없어서 재수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1점 차이로 삼류 대학도 가지 못하자 부모님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재수를 하게 된다. 남들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들은 나서서 하는 리더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학기 초부터 얽히던 웨이라이와 같은 반 짝꿍이 되면서 조금씩 좋아하게 된다.
웨이라이 / 남자 주인공, 전 명문대 학생, 재수생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원하는 바가 있어 부모님 몰래 자퇴를 하고 고등학교 재수반에 들어왔다. 머리가 좋고 성실해서 학교에서 가장 미래가 촉망받는 학생으로 평가받는다. 문제가 많은 재수생 사이에서 유일하게 학교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괜찮은 성격, 좋은 머리까지 모두 갖춰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여러 일로 얽히던 팡쉐의 부탁으로 재수생 반으로 오게 된 뒤에는 팡쉐와 짝이 되어 더욱 가까워진다.
구상 / 재수생
전 학교에서 싸움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졸업을 위해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다. 시원시원한 태도에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 같아도 의리는 있는 친구다. 팡쉐와 자주 붙어 다니며 친하게 지내고 팡쉐가 위기의 순간에는 큰 소리로 치고 나오는 의리파에 행동파다. 재수생들이 문제를 일으켰다 하면 항상 그 중심에 있는 학생으로 팡쉐도 자주 문제에 휘말리도록 만드는 장본인이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리얼바오 / 재수생, 5 수생
재수생들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5 수생으로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사는 인물이다. 연애와 학교 소식에 더 관심이 많고 시험공부는 되도록이면 안 한다. 느긋한 성격과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남모를 고민도 있다. 별명이 '샹쟝의 화석'이다.
리다라이 / 재수생
재수생 사이에서는 공부를 좀 하는 편이다. 자기에게 방해가 되면 친구라도 밀고를 하는 이기적인 면이 많다.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철저히 자기 이익에 포커스를 맞춰서 살아가는 밉상 캐릭터다.
탕톈톈 / 재수생
팡쉐와 절친한 친구 중 하나로 귀엽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 팡쉐와 룸메이트로 지내며 먹는 걸 좋아해서 틈만 나면 기숙사에 과자와 각종 먹을거리를 숨긴다. 공부할 시간에 먹고 노는 걸 즐기는 여학생이지만 친구들의 엔도르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레이 / 학교 주임 선생님
말 안듣고 사고만 치는 재수생들이 가장 자주 마주치고 무서워하는 선생님이다. 학교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으로 재수생들이 일으키는 각종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도 있지만 재수생들에게는 유독 냉정한 스타일이다.
리뷰 I 재수생들의 험난한 수능 준비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풋풋한 청춘 로맨스
재수생들의 험난한 수능 준비기가 그려지는 작품이라 보면서 '중국 재수생들이 참 고생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3은 전 세계 어느 나라나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아시아권 작품을 보다 보면 정서가 비슷해서 그런지 더 공감이 가는 편인데요. 이 작품도 우리나라 교육열 못지않게 뜨겁기로 유명한 중국의 고등학교 3학년을 다루고 있어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중국 드라마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로맨스가 많이 그려지는데 이 작품도 그런 포맷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수생'이라는 키워드가 차별점을 만들어줘요. 연애만 집중한 드라마보다는 가족 간의 유대, 친구들과의 성장에 초점을 둔 드라마이며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면 연휴에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한 작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