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심상> 간단 줄거리
초월은 국사였던 아버지가 죽자 황제의 양녀가 된다. 초월에게는 예지몽을 꾸는 특수한 능력이 있었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현실을 조작하면 12지신 중 하나로 변하게 돼 시간이 흘러야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꿈속에서 자신이 자객에게 죽음을 당하는 꿈을 꾸자 자객을 피해 도망치던 초월은 형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려 황궁에 잠입한 설요 장군과 만난다. 우연히 초월 공주를 살리게 된 설요 장군은 부상을 입고 자리를 피한다. 한편, 황제는 자신을 견재할 정도의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설요 장군을 경계하고 자신의 양녀인 초월 공주를 설요 옆으로 보내 감시하려고 한다. 황제의 명으로 결혼을 하게 된 초월과 설요 장군은 서로를 견재하며 다툼을 이어간다. 초월을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순왕은 초월을 몰래 빼내 함께 도망치려고 계획하지만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티빙 |
※ 리인심상 뜻 : '이별한 사람의 마음 속' 이란 뜻이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
서초월 / 여자 주인공, 남상국의 구공주, 황제의 양녀
생진석이라는 특수한 돌석을 통해 미래를 예견해 나라를 살렸던 국사 아버지가 죽자 황제의 양녀로 들어가 공주가 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생진석이 몸속으로 들어가 금지된 시간에 잠에 들면 미래를 보는 예지몽을 꾸게 된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지만 예지몽을 꾸는 능력 때문에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한다. 꿈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꾸기 위해서 현실을 왜곡하면 몸이 12 지신 중 하나의 동물로 변해버리고 12 지신의 동물로 한 번씩 모두 변하면 영원히 잠에서 깨지 못한다.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설요를 견제하려는 황제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된다. '과계정' 정자에서 자객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남자가 설요라는 사실을 모른 채,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까칠하고 자신을 경계하는 설요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매번 중요한 순간 설요를 살리려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설요 / 남자 주인공, 남상국의 장군, 서초월의 남편
강력한 병권을 가진 설씨 가문의 둘째로 부모님처럼 존경하던 형이 있었다. 형이 의문사하게 되고 가려진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황궁에 잠입했다가 우연히 자객의 위협을 받는 서초월을 구해주고 가슴팍에 부상을 입는다. 자신을 견제하려는 황제의 노림수와 서초월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결혼을 승낙한다. 아내가 된 서초월을 경계하고 조심하지만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다. 사람을 잘 믿지 못해 상대방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않지만 한 번 마음을 주기로 결심하면 자신의 모든 걸 바쳐 보호하고 충성하는 강직한 남자다.
도요 / 서초월의 시녀
초월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믿음직한 시녀이다. 초월의 예지몽이나 생진석을 몸에 품고 있는 사실 등 중요한 부분을 모두 알고 있다. 초월이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하는 순간 옆에서 조력자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순간적으로 판단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초월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인물이다.
백이기 / 책사
설요와 형의 죽음, 외부 동태를 살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똑똑한 책사다. 설요의 친형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뒤를 밟아가는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준다. 황제의 견제와 노림수를 미리 읽고 설요에게 당부하기도 한다.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설요가 믿고 의지하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다.
서성진 / 순왕
갑작스레 황궁에 들어와 공주가 된 초월이 주변 사람들의 냉대를 받을 때, 옆에서 잘 챙겨주고 보살펴 준 좋은 동생이다. 친 남동생처럼 생각하는 초월과 달리, 여자로서 초월을 사랑하고 평생 지켜주려고 한다. 초월의 예지몽이나 생진석을 몸 속에 품고 있는 비밀 등을 알고 있어 자신만이 초월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드러운 성격으로 초월을 품어주지만 초월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자비 없이 몰아붙이는 의외의 면도 있다. 소유욕이 강하고 초월과 설요 장군 사이를 질투한다. 초월에게는 믿음직하고 착한 남동생이다.
소입입 / 소씨 가문의 딸
무술을 좋아하고 설요를 좋아하는 당찬 아가씨다. 무서워하는 것이나 꺼려하는 일 없이 직진을 일삼는 겁 없는 명문가 딸이다. 가문의 권세와 부를 바탕으로 아쉬울 것 없이 자라 그림자가 하나도 없다. 설요를 향한 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설요를 따라다닌다. 설요가 결혼을 사실을 알고 낙담해 초월을 찾아오기도 한다. 막무가내인 면이 많다.
리뷰 I 예지몽을 꾸는 발랄한 공주와 형의 죽음을 밝히려는 우직한 장군의 판타지 순애보 고장극!
판타지 공장극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던 정업성과 귀여운 호의선의 커플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재미있게 봤던 판타지 고장극입니다. 예지몽을 꾼다는 설정과 현실을 바꾸면 12 지신 중 하나로 바뀌고 12번의 변신을 모두 마치면 더 이상 잠에서 깰 수 없는 영원한 수면이 맞이한다는 부분이 이 드라마의 독특하고 가슴 아픈 부분이에요.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는 부분도 초월이 잠을 자고 있고 설요 장군이 아이들에게 과거를 이야기해주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사랑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오직 전장을 누비며 가문과 형을 위해 살던 설요 장군이 어떻게 초월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 잘 보여줘서 재미있었어요. 설정과 상관없이 두 사람이 오해하고 또 오해를 풀어가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장면들이 애틋합니다. 코믹하고 가벼운 부분이 초반에 많이 펼쳐지고 뒤로 갈수록 초월의 특수한 능력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로 초반과는 다른 애틋하고 가슴 아린 장면이 보여집니다. 초월과 설요 장군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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