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사복> 간단 줄거리
몇 백년전, 선락국의 태자신분으로 등선한 사련은 속세에 내려가 공덕을 쌓고 천계에 돌아오길 반복한다. 천계로 돌아와 신관과 함께 한 사련은 빠르게 공덕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영문'에게 소개받고 북방 신도들이 올린 소원인 요괴 퇴치를 위해 속세로 다시 내려간다. 중천정의 두 소신관인 남양전 소속의 남풍과 현진전 소속의 부요의 도움을 받으며 요괴를 퇴치하게 된 사련은 새색시 분장을 하고 귀신랑이 있다는 여군산에 들어가게 된다. 100년 가까이 신부 17명이 실종되고 100명의 시종이 사라졌지만 천계에 소문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위 관료의 딸이 잡혀가고 귀신랑을 잡겠다며 폭동까지 일어나자 신관들도 알게됐고 사련이 문제 해결을 위해 속세로 내려온 것이다. 고운 새색시로 분장한 사련은 가마 안에서 귀신랑이 나타나기만 기다린다. 이윽고 낯선 멜로디와 함께 노래가 들려오며 요괴들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왓챠, 라프텔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사련 / 남자 주인공, 선란국 태자 신분의 신관
태자 신분의 신관이자 인간계에서 공덕을 쌓고 돌아오기를 반복해 신계의 상황을 모르는 게 많다. 착하고 선하며 배려심이 깊다. 여자처럼 고운 얼굴에 상냥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가졌다. 평안을 중시 여기며 신관들 사이에서 무시를 당해도 화를 내지 않고 넘어간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도 상대방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는 심성이 고운 남자다. 흰 천을 가지고 여러 방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며 살상을 최소화하려 노력한다.
화성 / 혈우탐화, 삼랑
신선들 35명게 도전장을 내밀어 33명을 이기고 천계에 악명을 떨친 귀왕이다.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유골이 약점이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준다. 사련이 명관전과 관련된 사건으로 새색시 분장을 하고 위험에 빠졌을 때, 숲에 흩뿌려진 각종 주술을 모두 부수고 길을 안내해준다. 사련이 탄 마차에서 재회하지만 사련은 알아보지 못한다. 신당을 세우려는 사련을 옆에서 도와주며 곁을 떠나지 않는다. 사련과 오래된 인연이 있으며 깊이 은애 한다.
영문 /
천계의 살림꾼이자 비서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사련이 정보 수집을 위해서나 궁금한 게 있으면 연락하는 정보통이다. 매사 차분하고 모르는 게 없는 믿음직한 신관이다. 다소 차가워보이는 외관과 달리, 사련을 잘 도와준다. 사련에게 속세에서 혈우탐화를 만나면 무조건 함께하지 말라 충고한다. 통령진을 책임지고 있다.
리뷰 I 정반대의 그들이 만났을 때,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연결된 애절한 러브스토리!
묵향동후의 원작 소설은 워낙 팬층이 두텁고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요. 진정령이 드라마화되면서 저도 일순간에 팬이 되었습니다. 왓챠에 올라온 신작을 보다가 '천관사복' 애니메이션이 올라온 걸 보고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아직 라프텔에서도 보지 않았던 작품이었거든요! 그래서 확인했는데 주인공 '사련'의 성우 목소리에 완전히 빠져들었네요. 특유의 분위기가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왓챠에는 6화까지만 올라와 있어서 나머지 6화도 얼른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얼마 전, 진정령 연출을 맡았던 감독이 연출하는 천관사복 드라마화가 알려졌죠. 캐스팅도 확정되었는데 신인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올라와 있었습니다. 진정령때도 신인을 대거 기용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전적이 있는데요. 드라마화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묵향동후의 작품을 좋아하시거나 진정령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단숨에 정주행 할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감상했어요. 초반보다는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작품입니다. 한국어 더빙본의 아니지만 중국 성우분 목소리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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