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가해자 추적조사> 간단 줄거리
사이타마현에서 순경으로 일하던 슈이치는 강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악랄한 범죄에도 피해자에게 막말을 하는 가해자 때문에 화가 나 입에 총을 넣고 방아쇠를 당기려한다. 이 일을 계기로 과잉진압 징계를 받은 슈이치는 경찰을 그만둔다. 그로 부터 4년 후, 슈이치는 탐정으로 일하게 된다. 호소야 켄타라는 의뢰인에게 들어온 사건을 통해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 수금책 '사카가미 요이치'를 추적하게된 슈이치는 고민에 빠진다. 의뢰인인 호소야 히로후미 부부는 사카구미가 죽였던 고등학생의 부모였다. 히로후미 부모는 가해자를 용서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며 용서할 근거를 찾아 달라 슈이치에게 부탁하고 슈이치는 사카구미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인 척 연기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들어가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왓챠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사에키 슈이치 / 전직 사이타마현 순경, 현직 탐정
4년 전 경찰에서 면직당한 후 마사토의 권유로 탐정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 15년 전 누나가 처참하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고 마음속에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심과 분노를 가지고 커 경찰이 됐었다. 피해자 가족의 입장에서 가해자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아 매번 고민에 빠지고 힘들어한다. 용서와 복수의 딜레마 사이를 위태롭게 거닌다.
코구레 마사토 / 호프 탐정 사무소 소장
적당히 속물적이고 사업가 같은 탐정 사무소 소장이다. 슈이치의 과거를 알고 있으며 경찰에서 면직 당하자 탐정으로 일해보는 게 어떠냐며 권유했던 인물이다. 슈이치와 달리, 사건을 사건으로만 보며 접근하는 다소 가벼운 인상의 남자다.
소메야 쿠미코 / 호프 탐정 사무소 직원
호프 탐정 사무소의 모든 잡일과 경리, 손님 접대, 홍보까지 담당한다. 사무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자주 축내는 소장 대신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감정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적정선을 유지하는 스타일이다.
사카가미 요이치 / 보이스 피싱 수금책이자 콜센터 총책
미성년자일 때 동급생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된 뒤 1년 반 후 소년원을 출소한다. 보이스 피싱 수금책으로 일하며 범죄를 저지르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자신의 본모습을 숨긴 채 살아간다. 자신에게 접근한 슈이치를 눈치채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안다. 자기가 살해한 친구의 아버지에게 칼을 맞아 척추를 다치고 장애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리뷰 I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사적 복수와 용서 그 사이를 방황하는 다크한 드라마
감각적인 화면과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더 씁쓸하고 답답할 수 있는 드라마에요.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해자들의 모습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피해자와 가족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괴로운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픽션이나 연출보다는 날 것 그대로의 딜레마를 보여주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습니까'라고 물어오는 듯했어요. 보면서 괴로운 지점도, 생각에 잠기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나도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둡지만 잘 만든 드라마였어요.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마스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드라마였는데요. 어두운 과거와 선택 사이를 헤매는 역할을 잘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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