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게임> 간단 줄거리
사고만 치는 남편과 이혼하고 큰 맘을 먹고 도시락 가게를 오픈한 싱글맘 '키코'는 오늘도 바쁘다. 가게도 오픈해야 하지만 5살이 된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가까이에 있는 보육원을 수소문 하지만 정원이 꽉찼고 대기 인원은 100명이 넘는다. 아무리 읍소해도 들어 갈 수 없는 공립 유치원 때문에 고민하던 키코에게 '시즈쿠 유치원' 원장인 '나라오카 후미'가 다가와 추천 입학을 제안한다. 명문 유치원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키코는 선뜻 제안을 받아들이고 평범한 유치원이라 생각하고 등교 준비를 한다. 첫날부터 평범함과는 정반대의 호화로운 유치원과 가식적인 교육 문화에 당황한 키코지만 선택지가 한정적이라 계속해서 유치원에 다니게 되고 여러 엄마들과 얽히게 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왓챠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카마하라 키코 / 도시락 가게 운영, 하루토의 엄마, 싱글맘
아이를 위해서는 뭐든 하는 똑순이 엄마다. 올바른 가치관과 솔직함으로 인생의 여러 난관을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돌파한다. 사고만 치다가 돈봉투 들고 집을 나간 철 없는 남편을 대신해 하루토를 열심히 키우는 싱글맘이다. 허래 허식이나 속이 없는 겉치래를 싫어하고 실속있고 진솔한 삶을 살아가려 한다. 시즈쿠 유치원에 훈풍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카마하라 하루토 / 5살반 유치원 학생, 키코의 아들
엄마인 키코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남자아이다. 총명하고 호기심도 많아 공부도 곧 잘한다. 남에 대한 배려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 조화로운 착한 아이다. 공부도 잘하고 교우 관계도 좋지만 아빠에 대한 그리움도 품고 있다. 아이지만 남을 신경 쓸 줄 알며 엄마인 키코의 행복을 중요시 하는 아들이다.
카미야 유키 / 전업 주부, 학부모
공무원 남편의 집안 빚도 갚아야하고 아이 교육을 위해서 돈도 써야해서 항상 돈에 휘둘리고 고민하는 엄마다. 허영심도 많아 잘못된 길에 빠지기도 한다. 아이는 자신과는 다른 멋진 인생을 살길 바래 무리해서 명문 유치원인 '시즈쿠'에 넣지만 항상 돈이 부족해 도박도 하고 잘못된 파트 타임 알바도 한다. 아이를 위한 마음과 자기 욕심이 과해 방황한다. 외부에 보여지는 모습에 집착한다. 고등학교 동아리 친구이자 동창인 키코의 등장에 혼란스러워 하며 자주 부딪힌다.
고토 미도리 / 연 수입 1억 8000만원, 전직 대형 광고 대리점 플래너, 현직 전업주부
결혼 전에는 일잘러로 인정받으며 고수익 광고 플래너로 일했지만 결혼 후에는 전업 주부로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낸다. 여자 관계가 복잡하고 권위적인 남편 때문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해 맘 속에 담아 둘 뿐이다. 아이 축구 교실 코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폭언을 일삼는 남편 때문에 자존감이 무너지는 편이다.
야노 사토코 / 연 수입 3억, 1남 2녀를 둔 '시로가네' 유명 병원 '야노 클리닉' 병원장 아내
드센 시어머니 밑에서 혹독한 며느리 대접을 받는다. 과한 간섭과 폭언이 일상인 시어머니에게 반발하지 않고 꾹꾹 화를 눌러 참으며 이상적인 며느리 역할을 한다. 자녀 교육에 집착해왔던 시어머니 성미에 맞춰 딸 2명 모두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시켜 엘리트 코스를 밟게한 베테랑 엄마다. 아들이라며 더 가혹한 교육을 요구하는 시어머니와 상황을 묵인하는 남편 사이에서도 절대 무너지지 않고 가정을 지켜가는 강한 스타일이다. 옳은 소리만 하는 키코를 싫어하며 경계하지만 조금씩 태도에 변화가 생긴다.
오다데라 마리에 / 연 수입 5억, 국내 최고 부동산 재벌 '오다데라' 집안 딸
부동산 재벌 집안의 딸로 화초처럼 자랐으며 숙부는 거물 여당 의원이라 정재계를 넘나들며 막강한 인맥을 갖고 있다. 데릴사위로 남편은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그룹 계열사 호텔과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히키코모리 아들을 두고 있고 해결책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런 모습이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키코의 바른 가치관과 솔직한 태도에 끌려 잘해준다. 키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여러 변화를 겪게 된다.
나라오카 후미 / 명문 상류층 유치원 '스즈쿠' 유치원 원장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 교육 방침일 정도로 교육에 진심인 유치원 원장이다.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 시키는 상류층 유치원 '시즈쿠'의 답답함과 폐쇄성, 과도한 계층화를 걱정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대책으로 키코를 특별 입학 시킨 사람이다.
나라오카 신노스케 / 시즈쿠 유치원 선생님, 나라오카 후미의 아들
엄마의 유치원을 이어 받아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이다. 옳고 그름이 명확하며 다소 차가워 보이는 첫 인상을 가졌지만 사실은 상냥하고 섬세한 편이다. 키코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진심으로 유치원을 잘 운영하려 한다.
리뷰 I 명문 유치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해프닝과 가족의 성장!
일본판 '스카이 캐슬'이라고도 불리는 과도한 교육열과 엘리트 코스에 아이를 들여보내려는 엄마들의 고군부투가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코믹한 듯 하면서도 교훈적인 측면이 일본 드라마 같다고 단번에 느껴지지만, 그 안에 담긴 엄마들의 고난을 보고 있으면 씁씁하기도 하고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돈과 지위와 상관없이 아이 교육에 있어서는 고민과 갈등을 겪는 엄마들의 모습이 다양한 시선과 배경에서 그려져서 흥미로워요. 일본은 에스컬레이터식 명문 엘리트 코스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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