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파생활> 간단 줄거리
아침부터 자동차 사고로 클레임이 들어오고 매스컴도 시끄러워질 위험이 있자 법무팀 선뤄신은 문제 해결에 나선다. 병문안을 위해 과일을 사려던 중, 동업한 친구와 다투던 치샤오와 부딪혀 과일이 쏟아진다. 뤄신은 논리적으로 방어하고 새로운 과일바구니를 챙겨 자리를 떠난다. 병원에 입원한 피해자를 찾아가 사건 경위와 앞으로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만 다친 고객의 마음은 가라 앉지 않는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회사로 들어가자 지사장 호출이 떨어진다. 사건을 해결하려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 뤄신은 조금씩 자동차 화제가 발생한 원인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한편, 꿈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이 동업자 친구의 변심으로 문을 닫아야 되자 치샤오는 고민에 빠진다. 치샤오가 돈이 필요한 사실을 안 친구 '쑤양'은 치샤오를 대신해 젠프로에 이력서를 내고 치샤오는 운좋게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을 보러 갔지만 갑작스럽게 캔슬이 되자 화가 난 치샤오는 면접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뤄신이 면접관인 사실을 깨닫는다. 치샤오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회사를 나가려고 하던 찰나, 대학 친구 '유쓰자'를 만나고 뤄신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발견한다. 그렇게 치샤오와 뤄신은 자동차 화재 사건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며 사수와 부하의 관계가 되는데... |
시청가능 플랫폼 I 넷플릭스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선뤄신 / 여자 주인공, 젠프로 자동차 법무팀 차장
짱짱한 커리어를 가진 자동차 회사 법무팀 차장이다. 예쁜 얼굴에 능력도 있지만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33살이 되었고 집에서는 결혼을 하라며 잔소리가 심하다. 3개월 만난 오랜 직장동료이자 남자 친구인 추이리신은 호감을 가진 정도였지만 과한 집착과 결혼을 재촉하는 탓에 마음이 점점 멀어진다. 의리 있고 정도 많아 자기 부하 직원의 미래까지 걱정해서 해결해주는 좋은 상사다. 리더로서의 기질도 탁월한 직장인이다. 자동차 화재 사건을 푸는데 도움을 준 치샤오를 어시스턴트로 뽑은 뒤, 가까워지며 부당한 부서 이동 명령에 자신을 따라 행정팀에 온 치샤오를 신뢰하게 된다. 솔직하고 맑은 치샤오의 대시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치샤오 / 남자 주인공, 젠프로 자동차 법무팀 보조
액세서리 디자인을 좋아해 쇼핑몰 사업을 친구와 동업으로 시작했으나 친구가 장거리 연애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남자 친구를 쫓아 떠난 탓에 강제 종료하게 된다. 당장 필요한 돈이 생겼을 때 친구가 대신 이력서를 제출해 줘 젠프로 법무팀 보조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장에서 잘못된 첫 만남으로 오해가 생긴 뤄신과 다시 만나게 되고, 뤄신을 곤란하게 만든 자동차 화재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도움을 주며 함께 일하게 된다. 좋은 사수와 부하의 관계로 지내며 뤄신의 여린 면모와 멋있는 면모를 모두 발견하며 점점 좋아하게 된다. 앞과 뒤가 똑같은 남자에 의리가 있고 신뢰가 가는 당찬 청년이다.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각별한 효자다. 싹싹하고 일도 빨리 배우며 디자인 감각도 있는 볼수록 매력 있는 남자다.
추이리신 / 뤄신의 남자 친구, 젠프로 자동차 영업팀 과장
뤄신을 좋아해 틈만 나면 찾아오는 집착남이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과해 뤄신을 귀찮게 만들고 점점 멀어진다. 자신에게 마음이 떠나버린 뤄신을 잡으려고 핸드폰에 추적 앱도 깔아 놓는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뤄신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뤄신을 힘들게 만든다. 뤄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첫 만남을 추억하며 필사적으로 뤄신과 함께 하려 한다.
쉬민제 / 젠프로 자동차 신에너지 사업 본부장
젠프로의 새로운 사업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능력자다. 본사에서도 인정하는 탄탄한 커리어를 통해 철두철미하게 일하는 스타일이다. 깔끔한 매너와 부하 직원에 대한 확실한 칭찬으로 일 잘하는 직원의 사기를 높여주는 좋은 상사다. 자신과 같이, 일과 책임을 소중히 하는 뤄신을 발탁해 자신의 옆에 두고 함께 일한다. 부하로서도 탁월하고 여성으로서도 매력적인 뤄신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롼예 / 젠프로 자동차 법무팀 차장
뤄신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동료다. 뤄신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있다. 지사장 라인으로 뤄신과 척을 지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한다. 권력과 돈을 사랑하는 나쁜 야심을 가졌다. 성과보다는 윗사람과의 관계로 승진하는 스타일이다. 자신보다 능력 있고 아부도 하지 않는 뤄신을 밀어내려 갖은 이간질을 한다.
쑤양 / 치샤오 친구
그림을 그려 먹고 살려고 하지만 녹녹지 않은 현실에 좌절도 한다. 면접을 보러 가도 쉽게 통과하지 못해 1년만 상하이에서 더 도전하고 못하면 고향으로 내려가 공무원 준비를 해야 하는 신세다. 대학 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유쓰자와 재회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한 자신의 상황 때문에 쉽게 사귀자 말하지 못한다. 진중하고 생각이 많다. 여러모로 배려심을 가지고 챙겨주는 치샤오의 좋은 친구다.
쯔옌 / 뤄신의 친구
자신을 아껴주는 남자 친구와 결혼해 딩크족으로 살아가는 게 목표인 여자다. 아이를 가지면 자신의 삶이 망가진다고 생각해 결혼하고 나서도 오래도록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 아기를 원하는 남편과 시부모의 재촉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친구인 뤄신에게는 잘해준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유쓰자 / 젠프로 자동차 법무팀 인턴, 치샤오 친구
젠프로 법무팀에 인턴으로 입사해 뤄신 밑에서 2년간 일했다. 일머리도 있고 싹싹한데 성격도 착하다. 자신에게 A-Z까지 일에 대한 모든 걸 차근차근 알려준 뤄신을 위해 정규직 자리를 두고 해야 하는 아부도 미루는 믿음직한 사회초년생이다. 강단 있고 일도 잘하는 뤄신을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살아간다.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 '쑤양'에게 마음을 전한 채 기다리는 귀여운 아가씨다.
리뷰 I 일과 사랑을 모두 잡는 똑순이 33살 뤄신의 라이프! 직장인의 비애와 성취, 로맨스가 모두 담겼다!
5화 전까지는 찰싹 달라붙어 집착하는 남자친구와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직장 동료, 전화통 부여잡고 두통을 일으키는 엄마의 결혼 잔소리 때문에 보고 있는 저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정주행을 포기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5화 이후부터는 새로운 상사가 오고 라인을 새롭게 타면서 조금씩 뤄신이 빛나기 때문에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치샤오가 싹싹하고 귀여워서 뤄신과 함께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게 또 재미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새롭게 지사로 이동한 쉬본부장과 뤄신, 그리고 치샤오의 삼각 로맨스도 좋아요. 연상과 연하의 매력 사이에서 뤄신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흥미롭다고 할까요. 두 사람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초반의 힘듬을 상쇄하는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느 나라나 직장생활을 힘들다는 걸 느꼈는데요. 사실 '직장보다 더 스트레스가 결혼 스트레스 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중국 드라마를 보면 보이는 자녀 결혼에 대한 부모들의 과한 푸시가 이 드라마에도 그려지는데요. 보는 저도 숨이 막힐 것 같았어요. 가타부타 말이 많아도 뤄신과 치샤오가 행복하길 빌면서 보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직장인의 비애와 로맨스를 모두 담은 현대물 드라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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