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불요화니주붕우니> 간단 줄거리
17살 리진부는 오늘도 일하느라 바쁜 엄마 때문에 속상하다. 자신에겐 관심도 없고 잔소리만 하는 엄마에게 궁금하지만 절대 가르쳐주지 않던 아빠에 대해 물었고 두 사람은 크게 싸운다. 속이 상한 리진부는 집을 뛰쳐나가 가까운 목욕탕에 가는데 찜질방에서 나오면서 머리가 혼미해지고 다시 눈을 뜨니 눈 앞에 남자가 목욕을 하고 있다. 소리치며 뛰쳐나간 리진부는 자신이 20년 전 톄위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자신이 1991년으로 타임슬립한 사실을 깨달은 리진부는 거리를 방황하다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를 받게 되고 수화기 너머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남자가 말에 따라 빨간 자전를 주인에게 찾아준다. 빨간 자전거의 주인은 목욕탕에서 처음 마주쳤던 남자아이 '돤샤오'의 엄마였고 여관을 하는 돤샤오의 엄마는 자전거를 찾아줘 고맙다며 리진부가 쉬어갈 수 있게 숙소를 내어준다.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던 리진부는 자신의 엄마 리칭퉁의 고향이 톄위안이란 사실을 알고 엄마를 찾아나서고 가까스로 엄마 리칭퉁을 찾자 옛날 친한 친구인 '꽃님'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꽃님이라고 신분을 속이고 과거 속에서 17살의 엄마와 함께 살게 된 리진부는 엄마의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며 사고뭉치 아빠와 엄마가 사랑에 빠지는 걸 막아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리칭퉁 / 리진부의 엄마
발랄하고 밝은 성격의 여고생이다. 남자에게도 관심이 있고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 소녀다. 친구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하며 공부는 잘하지 못한다. 옳지 못한 일에는 따끔하게 할 말도 하는 솔직하고 활달하다. 어느 날 뚝 떨어진 리진부가 자신의 미래의 딸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 오인한 채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리진부 / 리칭퉁의 딸
17살 고등학생으로 아빠에 대해 궁금한게 많다. 일에 바빠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신경질적인 엄마에게 불만이 많아 홧김에 집을 뛰쳐나갔다가 20년 전 미래로 가게 된다. 과거에서 엄마의 미래를 바꾸려 노력한다. 불같은 성격에 불의는 못 참는 여고생이다. 동갑내기 친구가 된 엄마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자신을 좋아하는 돤샤오를 좋아하게 되며 여러 변화를 겪는다.
돤샤오 / 리진부의 친구
갑작스레 과거로 타임슬립 하게 된 리진부가 처음으로 목욕탕에서 마주친 남자아이다. 처음에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리진부와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지내다가 자신의 옷을 입고 내려오는 예쁜 리진부의 모습에 한눈에 반해 좋아하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엄마를 생각해 목욕탕 일도 발 벗고 나서는 착한 남학생이다.
왕샤오민 / 고등학생, 분위기 메이커
허풍도 많고 말도 많은 미워할 수 없는 분위기 메이커 친구다. 꼬불거리는 머리카락처럼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는 장난꾸러기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뺸질뺀질 거리며 놀러 다니지만 착하고 어리바리한 귀여운 남학생이다.
천쥔허 / 고등학생, 싸움짱
부모님 없이 거칠게 살아온 남학생으로 사고를 불러일으킨다며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다. 이미 찍힌 낙인으로 좋은 면모는 쉽게 가려져 더욱 거칠게 살아간다. 자신에게 태클을 걸어오는 리진부를 계속 주시하다가 리칭퉁과도 얽히게 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우즈쉰 / 고등학생, 우등생
공부에만 관심 있는 전형적인 모범생에 말수도 적고 조용하다. 훈훈한 외모에 공부도 잘해서 리칭퉁이 좋아한다. 리칭퉁의 짝꿍이 되어 공부도 가르쳐주고 도와주지만 나아지지 않는 실력에 좌절도 한다. 리칭퉁과 친해지며 공부 외에 친구들이 생긴다.
리뷰 I 과거로 가서 딸과 엄마가 동갑내기 친구가 되었을 때! 중국판 응팔 시리즈!
처음시작에 개연성은 좀 부족하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예요. 중국판 응팔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은 게 학교 친구들을 배경으로 가족들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것 같아요. 다만 후반부나 종결은 응팔 시리즈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마무리가 아쉬워요.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와 딸이 과거로 가서 동갑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요. 복고적이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의 현대 타임슬립 청춘물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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