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 간단 줄거리
사고뭉치 여자아이 '에스텔라'는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이해심 많은 엄마는 에스텔라의 모난 부분이 나타날 때 마다 '크루엘라 같은 모습인 아닌 평범하고 상냥한 에스텔라'로 살아가라며 품어준다. 큰 사고를 친 후에 학교에서 퇴학 당한 에스텔라는 엄마와 함께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엄마의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려 도착한 캐슬에는 에스텔라가 꿈꾸던 패셔너블한 사람들과 형형색색의 옷감이 꿈처럼 펼쳐진 무도회였고 패션쇼 같으면서 파티 같은 그 곳을 구경하고 싶어 엄마의 경고를 무시하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에서 발각된 후 다시 한번 난장판을 만든 에스텔라는 달마시안 강아지 무리에 쫓겨 성 뒤쪽 정원으로 도망치고 그 곳에서 엄마를 잃는데...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에스텔라 / 엠마 스톤
어려서부터 톰보이로 사고를 치고 다니던 문제아이자 발랄한 여자 아이다. 머리가 반은 하얗고 반은 까만 특이점 때문에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착하고 이해심 많은 엄마 덕분에 잔혹하고 문제 투성이인 성격을 숨기고 상냥하고 평범한 에스텔라로 살아가다가 학교에서 사고를 친 딸 때문에 런던으로 가 도움을 구하던 엄마를 잃는다. 엄마와 함께 가려던 공원 분수대에서 좀도둑 고아 무리와 친해지며 패밀리로 함께 성장한다. 패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에스텔라는 항상 디자이너를 꿈꿔왔고 명품이 가득한 '리버티' 백화점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우여곡절과 해프닝으로 리버티 백화점에 들어가지만 청소부로서 일하게 되며 좌절한다. 폰 헬만 남작부인 눈에 들어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며 갖가지 사건에 휘말린다. 에스텔라의 상냥함 뒤에 크루엘라의 반전이 숨어있다.
폰 헬만 남작부인 / 엠마 톰슨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른다. 남이 어떻게 되든 자신이 원하는 바에만 집중하고 그 외의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주목받는 디자이너이자 잘 나가는 패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남작부인이다. 부와 명예를 모두 가졌지만 인성이 바닥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모두 지쳐 나가떨어진다. 리버티 백화점 윈도우를 파격적으로 변신시켜 놓은 에스텔라의 미적 감각을 알아보고 새 시즌 디자이너로 발탁한다. 에스텔라의 디자인도 모두 자기 덕에 탄생한 것이며 모두 자기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하는 안하무인이다. 에스텔라와 긴 악연을 가진 인물이다. 에스텔라가 크루엘라라는 사실을 모르고 스트레스와 경쟁심을 가진다.
리뷰 I 디즈니판 빌런의 탄생!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디즈니의 빌런보다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디즈니 판 조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실제로 관람한 결과는 '디즈니 선에서는 의미 있게 나쁜 빌런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라고 생각했어요. 초반부터 에스텔라의 성장기를 통통 튀는 카메라 앵글과 시대를 반영하는 히트곡으로 보여주며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는데요.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과 반전, 주요 하이라이트 포인트를 모두 음악으로 장식한다고 생각했어요. 귀에 익숙한 시대의 명곡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영화관의 사운드로 들을 때 짜릿함과 통쾌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꼼꼼하고 개연성있게 묶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요.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크루엘라 역의 엠마 스톤과 남작 부인 역의 엠마 톰슨의 연기가 찰떡이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