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호텔> 간단 줄거리
숲 속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역사 있는 호텔 '그랜드 인베르상'은 얼마 전, 총지밴이 바뀌었다. 전 사장이자 총지배인이 었던 아버지를 대신 호텔을 물려받은 딸 '사나'는 10억이 넘는 빚과 매달 나가는 이자, 줄어만 가는 고객들 때문에 오늘도 고민한다. 오랜만에 스위트 룸을 예약하 남자 손님이 찾아오지만 태만한 호텔 직원들 때문에 서비스는 엉망이다. 호텔을 방문한 남자 손님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직원들은 짜증을 내는데 사나만 묵묵히 문제를 해결하려 바쁘다. 우연히 부지배인이 잡지를 발견한 남자 손님의 정체는 5성급 호텔에서 모셔가려고 애쓰는 젊고 능력있는 호텔리어 '우카이'였고 호텔은 발칵 뒤집힌다. 사나는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고 우카이에게 솔직한 숙박 후기를 묻는다. 우카이는 거침없이 문제를 지적하고 공감과 해결책을 떠올리던 사나는 우카이에게 호텔 재건을 위해 '부지배인'으로 일해달라고 부탁한다. 우카이는 단번에 이 제안을 수락하고 그렇게 우카이와 사나, 그리고 호텔 직원들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부침하던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을 조금씩 개선해 가는데... |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사쿠라이 사나 / 오래된 호텔 '그랜드 인베르상'의 신참 총지배인
5개월 전 아버지가 떠나시며 갑작스럽게 물려 받은 호텔 총지배인 자리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다. 철딱서니 없는 망나니 오빠를 대신해 호텔을 맡아 운영하려고 하지만 오빠가 만들어 놓은 막대한 은행 빚과 경영 부진으로 힘들어한다. 자신이 애써 외면하고 있던 호텔의 문제점을 정확하고 가차 없이 지적하는 우카이에게 호텔 재건을 위해 부지배인으로 일해 달라고 부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좋은 리더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스타일이다. 우카이와 함께 여러 일을 겪으며 능력도 인품도 뛰어난 총지배인으로 계속해서 성장한다.
우카이 나오야 / 5성급 호텔 '바리스톤'의 부지배인
어린 시절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행복을 떠올리며 다시 방문한 호텔이 엉망이자 가차 없이 지적하면서 사나에게 불씨를 던져주고 사나에게 스카우트된다. 5성급 호텔 '바리스톤'의 부지배인 자리를 던지고 사나의 갑작스러운 요청을 받아 줄 정도로 호텔에 대한 애정이 깊다. 사나와 호텔 직원들이 마음을 다잡고 초심을 회복할 수 있게 항상 밝은 태도로 생각할 거리와 행동할 이벤트를 던져준다. 의외로 주도 면밀하고 섬세하게 한 명, 한 명을 살피고 있다.
에다카와 코스에 /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 주류 담당
과거 런웨이에도 섰던 개성강한 호텔 주류 담당 바텐더다. 웨딩 플래닝도 해낼 정도로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줄도 아는 카리스마를 겸비한 여자다. 가발을 바꿔 쓰면서 분위기를 자주 바꾸는 특이한 여자지만 호텔의 과거를 잘 알고 있고 핀치의 순간에 틱틱대면서도 은근히 과거의 힌트를 사나와 우카이에게 던져준다. 과거 총지배인인 사나의 아빠를 존경해 이 호텔에 들어왔다.
탄자와 오키히토 /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 사무, 경리 담당
사람을 섬기는 일에서 보람을 찾으려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 사무 담당으로 들어왔으나 전 총지배인이 떠난 후 엉망이 되는 호텔 때문에 은근히 속상해한다. 경영을 물려받은 사나와 사고뭉치 아들내미의 호텔 운영에 희망을 잃었으나 우카이가 오면서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마음이 동요한다. 호텔을 진심으로 아끼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졌던 열정을 다시 되찾는다.
에구치 류지 /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 요리 담당 수 셰프
경마에 미쳐있는 요리 담당 수 셰프다. 인생 한방을 노리며 매일 막대한 돈을 배팅하며 직업에서 해방되길 꿈꾼다. 요리사로서의 프라이드가 높았지만 지금은 요리에 대한 열정보다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안일한 태도가 더 앞서는 셰프다. 프랑스 요리를 전공했으며 한 없이 밝고 긍정적인 부하 직원 '하루'를 은근히 챙긴다. 하루와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편이다.
토키사다 /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의 부지배인
자신의 지위와 과거 호텔 돈을 횡령했던 부분이 들킬까 봐 노심초사하는 물 흐리기의 고수다. 기운이 빠지게 만들거나 부정적인 말을 거듭하며 호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린다. 계속해서 우카이와 사나의 호텔 개선 노력에 찬물을 뿌리는 듯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호텔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의외의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 팬이다. 부지배인이라는 자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호라이 하루 /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의 파티시에
긍정적인 성격의 숨겨진 노력파 재능 소녀다. 파티시에로 고용되었으나 디저트를 만드는 것 외에도 각종 주방 보조를 하고 있다. 경마에 집착하고 금방 염세적이 되는 수셰프 '에구치'를 독려하며 호텔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발랄함을 담당하고 있다. 항상 웃는 얼굴에 적절한 독설과 직설을 날릴 줄 아는 매력적인 아가씨다. 맛에 대한 센스와 감각이 뛰어나며 요리에 진심이다.
리뷰 I 끝까지 해피하고 밝게 마무리되는 기분 좋은 호텔 개조 프로젝트 드라마!
예전의 영광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10억이 넘는 빚과 약간의 단골만 남아 있는 그랜드 인베르상 호텔의 재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코믹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다룬 드라마에요. '한 사람의 영향이 이렇게 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능력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자신의 일과 호텔에 진심을 쏟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재치 있게 이끄는 '우카이'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의 대표 연기파 인기 배우 토다 에리카의 연기도 극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서 보는데 편안했는데요. 동시에 호텔의 엔돌핀 역으로 일본의 차기 대표 여배우이자 국민 여동생 하마베 미나미가 나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기분 좋은 드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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