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대루> 간단 줄거리
| 부유층이 모여 사는 마천 빌딩, 그 곳에서 사람이 죽었다. 빌딩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미모의 여사장 종메이바오가 시체로 발견됐다. 사건을 맡은 담당형사 중징궈와 부하 형사 양루이썬은 빌딩 주민들을 탐문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주요 참고인으로 여사장과 가까이 지냈던 건축가와 부인, 부동산 중개인 등을 한 명씩 불러 알리바이와 서로의 관계를 파해치던 형사들은 각 인물들이 서로 얼켜있다는 사실과 석연치 않은 부분들을 밝혀내는데... |
| 시청가능 플랫폼 I 티빙, 왓챠 |
드라마 속 '등장인물'
종메이바오 / 마천 빌딩 1층 카페 사장
마천 빌딩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여사장으로 죽은 채 발견된다. 어린 시절부터 팔자가 사나웠던 어머니 때문에 양아버지들의 폭력과 사건사고를 버텨야 했고, 아버지가 다르지만 아끼는 남동생이 있다. 예쁜 외모와 호감 가는 성격으로 사교성이 좋고 착해서 물질 공세를 퍼부으며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다. 어린 시절 친했던 동네 오빠 린다썬과 불륜관계다.
중징궈/ 형사
은근슬쩍 사건 용의자의 의심쩍은 부분을 찌르는 베테랑 형사다. 미스터리 한 구석과 과거에 대한 좋지 못한 소문이 있지만 함께 일하는 형사 양루이썬과는 파트너로서 호흡이 좋다. 웃는 얼굴로 날카로운 말을 던지는 형사다. 용의자의 허점이나 약점을 잘 간파하고 촉이 좋아서 사건 해결의 빈 공간을 찔러 유도 심문을 하는데 탁월하다.
양루이썬/ 형사
시종일관 차분하고 배려심이 많은 형사다. 용의자들을 하나하나 깊이 살피지만 오랜 시간 지켜보고 나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성격이 반대인 중징궈와 파트너로 일하며 미스터리한 종메이바오 사건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
셰바오뤄/ 마천 빌딩 경비원, 전직 은행원
무엇이 진짜이고 허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기억을 윤택하게 덧칠하는데 탁월한 남자다. 소설을 각색하듯이 기억을 각색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명해 동정심을 어필한다. 종메이바오 사건의 핵심 용의자 중 하나이자 속을 알 수 없다. 온 방이 인형으로 장식되어 있는 소름 돋는 구석이 많다.
린다썬 / 건축가, 종메이바오와 불륜관계
종메이바오와 어린 시절 같은 고향, 같은 동네에서 친하게 지냈던 남자다. 종메이바오와 불륜관계다. 평범한 능력을 가졌지만 건축 업계에서 유명하고 부자인 외갓집에 장가가 성공한 개천에서 용이 난 케이스다. 내면에 결핍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지 않고 삭히며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종메이바오에게 의지한다.
리모리 / 린다썬의 부인
대학에서 건축 대회가 있으면 항상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수재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던 차에 자신을 돕고 밀어줬던 린다썬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지게 되어 결혼까지 한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열정적으로 일을 하려고 했으나 몸이 약해 유산을 반복하자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 생활을 한다. 린다썬이 외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성격이 강한 편이다.
리뷰 I 모두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 "드러나지 않던 사건의 연결고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중국에서도 잘 만든 범죄 스릴러로 알려진 마천대루는 처음부터 익숙한 얼굴 안젤라 베이비가 연기한 종메이바오가 죽은 채 발견되며 극의 몰입감을 한껏 높이는데요. 회차별로 핵심 용의자들을 심문하면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과거에 어떤 인연인지 설명됩니다. 더불어 종메이바오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해줬던 일화가 덧붙여져 죽은 종메이바오의 과거 어린 시절도 나타나는데요.
안정적인 연기와 깔끔한 편집, 적절한 ost로 중국 특유의 범죄 스릴러 톤을 그대로 가져가는 드라마였어요. 이런 장르의 중국 드라마로 유명한 '은비적각락'과 유사한 느낌이었는데요. 이 드라마는 아이들의 시선이 아니라 어른들의 인간관계가 복잡하게 다뤄져요. 은비적각락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면 이 작품도 좋아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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