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의 비밀> 간단 줄거리
전처와 이혼하고 싱글 파더로 열심히 아이를 키운 케이타는 오늘도 딸만 바라보고 산다. 아내와 이혼할 무렵, 꿈이 었던 1급 건축사 자격도 포기하고 딸 옆을 지켰던 만큼 건축물 확인 검사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음악 하는 딸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그런 딸이 납치를 당했다! 납치범은 딸을 구하려면 전처 '유키코'를 찾아오라며 협박한다. 갈팡질팡하던 케이타는 겨우 유키코와 연락이 닿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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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등장인물'
시라카와 케이타 / 히토미의 아빠, 싱글 파더, 건축물 확인 검사원
1급 건축사 자격을 취득할 정도로 능력이 있다. 자신의 꿈과 비전을 모두 포기하고 이혼하며 집을 나간 아내 '유키코'를 대신해 정성을 다해 아이를 키운다. 딸과 허물없이 지내며 좋은 아빠와 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딸이 납치되고 구출을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알지 못했던 딸의 속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마음 한 구석에 말하지 못한 비밀을 안고 있다.
시라카와 히토미 / 케이타의 중학교 2학년 딸
엄마 없이 자신을 키운 아빠를 위해 착한 딸이 되어준다.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음악의 길을 선택했지만 책임감이 자신을 짓누르는 부담으로 작용해 힘들어한다. 아빠 앞에서는 웃으며 참다가 뒤에서 괴로워하는 아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주변 사람들의 배신에 큰 상처를 받는다.
센다이 유키코 / 케이타의 전 부인, 대형 건설사 고문 변호사
위로 올라가려는 권력욕과 돈에 대한 탐욕이 넘치는 여자다. 딸이 4살이 되던 해 여행 중 일어났던 사건을 계기로 마음 속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케이타와의 결혼 생활도 파국을 맞는다. 철저히 이익을 따지며 딸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한다.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마지막에 케이타에게 꼬리를 밟힌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원하는 걸 손에 얻고 무대를 퇴장한다.
나가누마 / 데이토 건설 사장
대형 건설사 데이토 건설을 리드하지만 개인사에 약점이 있다. 수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거의 죄로 인해, 센다이 유키코에게 꼬투리를 잡히고 고문 변호사 자리까지 내어준다. 냉철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여러 방도를 살피며 자신이 저지른 죄에서 도망다니던 남자다.
시리카와 나나코 / 케이타의 친구, 보육 교사
따뜻하게 주변 사람을 품어주는 보육 교사다.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지만 속내를 드러내진 않는다. 케이타와 친구사이로 사소한 집안일부터 히토미의 납치 사건까지 모두 털어놓고 이야기 한다. 상처 없이 자랐을 것 같지만 어두운 부분을 숨기고 있다. 케이타가 신뢰하는친구지만 뒤를 조심해야 하는 인물이다.
리뷰 I 반전에 반전에 반전! , "결국 유키코가 원하는 대로 된건가..."
케이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10의 비밀'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각 인물들이 숨긴 비밀과 그 비밀들이 엉켜 만들어낸 현실을 그리고 있는데요. 조그만 날개짓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 듯, 히토미가 4살일 때 벌어진 화재 사건이 모든 인물들에게 시련을 가져옵니다. 드라마는 케이토 건설의 직원이 자살을 한 사건으로 초반 부터 중반까지의 서사를 가져갑니다. 케이타는 그 과정에서 왜 사건이 벌어지고 히토미가 납치됐는지, 누가 납치했고 뭘 원하는지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녀요.
그리고 케이타가 뛰어다니도록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은 전처 '유키코'입니다. 납득이 되는 설명과 회유로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케이타를 교묘하게 잘 움직여요. 물론 케이타의 예상치 못한 돌출 행동에도 잘 대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딸 히토미가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요. 초반부를 지나 중반엔 히토미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화재 사건이 어떻게 나가누마와 관련되어 있으며 유키코가 어떻게 연관되는지도 나오는데요. 이런 추리 서스펜스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보기 좋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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