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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 웨이브 일드 '거친 계절의 소녀들이여' 줄거리, 등장인물

by Editor Be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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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계절의 소녀들이여> 간단 줄거리

문예부-소녀들이-함께-있는-장면
거친 계절의 소녀들이여 예고편, 출처: 츠타야 공식 유튜브


'녀석들의 도를 넘은 자의식, 타인을 휘두를 만큼의 성에 대한 호기심. 특히 이 목소리, 이 색깔은 너무 선명해서...여고생의 목소리는 신경에 거슬린다.' 한 여름 열기가 가득한 고등학교, 그 중에서도 괴짜들이 모여 있다는 문예부는 뜨거움에 휩싸였다.
사랑과 성을 다룬 문학 소설을 낭독하며 기운이 빠진 부원들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고등학생 소설가로 책 출간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혼고는 설렁설렁 일하는 담당자의 불성실한 피드백과 경험도 없는 성적 판타지를 만들어 내느라 힘들어하고, 카즈사는 소꿉친구가 자기 몸을 위로하는 장면을 보고 기겁한다. 연애와 성은 연결되어 불순하다는 고지식 대마왕 문예부 부장 리카는 안경을 벗어던지고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모모코는 자신의 특별함을 깨닫는데...

시청가능 플랫폼  I  웨이브

 

드라마 속 '등장인물'

오노데라-카즈사의-얼굴

오노데라 카즈사 / 문예부 , 고등학교 1학년

 

차분하고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여고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 이즈미가 인기를 얻고 남자가 되어갈 수록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춘기를 지나며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이즈미에게 느껴 거리감을 느끼고 보아선 안 될 장면까지 본 후에는 벽을 실감한다. 친구이자 남동생 같았던 이즈미가 조금씩 좋아지고 남자로서 인식되자 혼란스러워 하지만 여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자신을 이해해가기 시작한다. 이즈미에게 관심을 갖는 스가와라 때문에 맘고생을 한다.

 

스가와라-니이나의-얼굴

스가와라 니이나 / 문예부, 고등학교 1학년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에 마이웨이 소녀다. 극단에 소속되어 활동했을 정도로 예쁘고 청초한 매력을 가진 마스크로 어디서나 눈에 띈다. 자기 색이 강해 친구를 사귀는 일에 한계가 있었지만 고등학교 문예부에 들어와 진짜 친구를 만든다. 극단 연출가 였던 사에구사에게 '소녀성'을 잃으면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성인이 되는 순간 자신의 가치가 사라진다 생각하는 이상하고 어리석은 부분도 가지고 있다.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정곡을 찌르는 부분도 가졌지만 매우 독특하다. 

 

소네자키-리카의-얼굴

소네자키 리카 / 문예부 부장, 고등학교 3학년

 

연애를 하면 성적인 부분도 함께 따라온다고 생각해 사랑에 빠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고지식함과 편향된 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하고 마는 문예부 부장이다. 문예부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며 안경을 쓰고 있을 때와 벗었을 때의 갭차이가 크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던 자신을 사랑해주는 슌을 만나면서 사랑에 대한 개념을 좋은 쪽으로 만들어가는 소녀다.

 

스도-모모코의-얼굴

스도 모모코 / 문예부, 고등학교 1학년

 

귀여운 외모에 상냥한 성격을 가졌다. 남을 위해 배려를 많이 하지만 본인이 생각할 때 아닌 건 확실하게 표현한다. 이상한 썸남과 만나면서 자신이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황하기도 한다. 숨기는 것보다는 부딪히길 선택하는 호감가는 성격의 소유자다.

 

혼고-히토하의-얼굴

혼고 히토하 / 문예부, 고등학교 2학년

 

소설을 써 책을 출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꿈을 위해 경험도 지식도 없는 성적인 글까지 주제로 삼지만 출판사의 오락가락한 요구에 좌절한다. 얼핏 보기에 쎄보이는 외향과 직언 때문에 오해를 받기 쉽지만 속은 천상 소녀다. 농도 짙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채팅을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밀로'라는 가명을 쓰는 야마기시를 만난다. 채팅남 밀로의 정체가 학교 국어 선생님 야마기시라는 사실을 알고 없어지기 일보직전인 문예부 고문으로 만들고 여러 관계로 얽힌다.

 

야마기시-토모아키의-얼굴

야마기시 토모아키 / 국어 선생님, 문예부 고문

 

학생 시절의 어떤 일로 성적 판타지가 어긋난 상태로 자랐다. 이따끔씩 그 일을 상상하며 채팅으로 갈증을 해소한다.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와 다른 조급함과 독특한 어투를 가진 혼고와의 채팅에 흥미를 가진다. 상대가 혼고라는 사실을 알고 피하지만 정체를 들키고 반강제로 관심 없던 문예부 고문을 맡는다. 소녀들의 고민상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노리모토-이즈미의-얼굴

노리모토 이즈미 / 고등학교 1학년, 카즈사의 소꿉친구

 

카즈사의 소꿉친구로 가족이 모두 친하다. 숫기가 없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결단력이 부족해 어린 시절에는 활발한 성격의 카즈사를 누나처럼 따라다녔다. 나이가 들고 성장하며 어느새 자신보다 작아진 카즈사가 신기하기도 어렵기도 하다. 예전과 달리 자신을 피하는 듯한 카즈사를 신경쓴다. 주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음식을 가져다 준 카즈야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둘 사이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야마기-슌의-얼굴

야마기 슌 / 고등학교 3학년,리카의 남자친구

 

밝고 쾌활한 리카의 반 친구다. 순수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리카와 정반대로 겁도 없고 감정과 생각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를 원고지 50장에 적어오라는 리카의 어이없는 요구에도 성실하게 '귀여워'를 빼곡히 적어오는 귀엽고 곧은 고등학생이다. 벽이 많고 남들 신경을 많이 쓰는 리카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연애가 처음인 리카 때문에 맘고생도 한다.

 

 

 

리뷰 원작 애니메이션을 잘 살린 각본, "만화와 다른 재미, 우린 푸른 빛에서 다채로운 색이 된거야"

소녀들의 성과 사랑, 우정과 성숙을 다룬 이 드라마는 이전에 만화로 먼저 만났는데요. 굉장히 흡입력있고 어떤 부분은 '헉'하거나 '이런 만화는 일본에서만 만들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며 봤어요. 그리고 실사화가 된 이 드라마! 색감이 예쁘고 각기 다른 소녀들의 매력이 묻어나는 괜찮은 드라마였어요. 물론, 내용은 굉장히 엄합니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아련함을 녹여내 과한 부분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해요. 

 

어른이 되면서 반드시 거치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성을 솔직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문예부의 소녀들은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하고 극과 극인 성격, 보편적이고 별난 성격 모두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보는 재미가 풍부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카의 남자친구 슌이 우리가 생각하는 밝고 푸릇푸릇한 청춘이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사람이 성장하는 양상은 모두 다르고, 사람 만큼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있으니까요. 색다른 일드를 찾고 계시다면 1화를 보시고 정주행을 판단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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