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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본판 악마는 프라다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줄거리,명대사,리뷰

by Editor Be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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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간단 줄거리

스즈키 나미가 출판사에 출근하는 모습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공식 예고편

'평범이 최고! 평탄한 삶을 살자!'가 가훈인 집에서 나고 자란 스즈키 나미. 졸업 후에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직장에서 평생 일하며 보통 삶을 사는게 최고의 목표였다.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먼 사무직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지원한 '오토와도 출판사'에서 면접을 망치고 고민하던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오토와도 출판사의 패션잡지 편집부에 합격되었다는 전화였다. 

부푼 마음과 설렘을 안고 도착한 패션잡지는 한 눈에도 한 가닥 할 것 같은 팀원들로 가닥하다. 평범한 그녀에게 패션 편집부는 신세계였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고 차가운 편집장 '호라이 레이코'는 범접할 수 없는 어려운 존재다. 그런 편집장의 잡일 담당으로 고용된 나미는 하루하루가 지치는 일 뿐이다. 최고만을 추구하는 편집부에서 평범을 추구하던 나미가 어떤 성장을 하게 될까?
시청가능 플랫폼   왓챠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등장인물'

스즈키 나미의 얼굴

스즈키 나미 / 대형 출판사 '오토와도 출판' 신입사원, 패션잡지 편집부 잡일 담당

 

보통의 삶을 살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누구보다 열심히 평범해지려 노력하는 여자다. 성적도 학교도 외모도 모두 평타이지만 순수한 열정을 품고 있는 스타일이다. 면접을 망칠 순간에 백마 탄 왕자님처럼 도와준 준노스케를 좋아하지만 친누나인 레이코가 상사라서 당황하는 인물이다. 돌직구를 날리며 평범한 것이 최고라는 인생 가치관을 깨부수는 레이코에게 매일매일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과 끈기를 레이코와 함께 일하면서 조금씩 깨우치는 꽃봉오리 같은 여자다.

 

호라이 레이코의 얼굴

호라이 레이코 / 오토와도 출판 패션잡지 편집장, 전 마리끌레르 편집장, 준노스케 누나

 

철두철미한 워커홀릭으로 지는 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커리어 우먼이다. 파리 마리끌레르 최연소 편집장을 거머 쥘 정도로 능력도 있고 야심도 넘치는 여자다. 얼음공주 같은 페이스로 독설을 날려 첫인상은 좋지 않다. 데드라인은 절대 엄수하고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드는 편집장이다. 한 수 앞을 읽는 눈치와 상대방에게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수완가지만 함께 일하는 아랫사람들은 힘들어서 죽어난다. 일은 프로지만 연애는 아마추어다. 살벌한 편집장 직책을 제쳐두고 보면 의외로 허당인 구석도 있다. 

 

호라이 준노스케의 얼굴

호라이 준노스케 / 재벌가 아들, 레이코의 남동생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일하지만 유명 회사 사장의 아들이란 타이틀 때문에 능력이 가려지는 남자다. 부드러운 성격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지만 실리를 바라며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남모를 맘고생을 많이 한다. 우연히 도와준 털털하고 귀여운 나미에게 조금씩 끌린다. 보면 볼수록 호감인 남자다.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명대사'

1 꿈이란 건 없으면 안되는 걸까?
왜냐면 꿈에 얽매이거나 꿈을 가지는 것에 집착하거나, 그래서 웃을 수 없다면 의미 없지 않아?
2 만약 네가 5천만 엔의 광고를 해준다면, 너한테도 무릎 꿇고 빌어줄게.
어때? 꿈에서 깼니?
3 '이젠 실패할 수 없어', '톱 크리에이터로서 부끄럽지 않은 것을 내 놓아야 해'.
이런 생각에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게 되었네.
마치 발가 벗은 임금님이야.
4 나는 널 최고의 어시스턴트라고 생각해.
5 네가 알고 있는 건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다 알고 있으니까.
다들 모르는 걸 알고 싶으니까 책장을 넘기는 거 아냐?
6 무시하는 일에 오히려 일의 본질이 있어
7 너는 평범이랑 남들과 같다는게 어느정도인지 몰라.
이 1주간 잡일 조차 제대로 못하는 니가 평범이나 남들과 같다는게 주제넘는다는 거 아니?
잡일을 우습게 보는 너한테 이 일은 맡길 수 없어. 어떤 신념도 없고 충동도 없어. 남들과 같은 끈기조차 없네.

 

 

리뷰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채찍질 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평범을 추구하다가 내가 없어질 수 있어"

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드라마에는 일이 일상이고 전부인 사람들이 그려집니다. 워크 앤 밸런스(work and balance)는 제쳐두고 직진하는데요. 일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는 솔루션을 발견하며 풀어내는 진정한 워커홀릭이자 드리머들입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죠. 모든 걸 가지려 하는 순간 하나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는 걸. 

 

독한 편집장인 호라이 레이코는 독설가이지만 그 모든 말들이 가시만 가득하진 않습니다. 부정하기에는 옳은 말도 해요. 최선을 하지도 않으면서 평범함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는 것은 하지 말라고 돌직구를 던질 때는 머리가 핑 돌기도 합니다. 어느 분야든 최고가 되려면 일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끈기와 집착이 필요하죠. 100%을 이루기 위해 200% 돌진이 습관화된 사람들에게 80%의 노력과 90%를 성과는 용납이 안됩니다. 이런 간극을 처음 경험하는 나미는 이 모든 상황이 어렵기만 한데요. 점점 깨닫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내면에 숨겨진 마음을 길어 올리는 모멘텀이었다는 걸요.

 

직장 생활하면서 기념비적인 순간들이 있죠. 첫 프레젠테이션. 첫 기획 쇼. 첫 콘텐츠 기획. 첫 웹사이트 오픈. 처음이라는 그 반짝이는 순간을 맞으며 미운 오리가 백조로 거듭나잖아요. 나미는 일에서 레이코는 일과 과거에서 누구보다 단단하게 성장해 갑니다. 평범하고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치열하게 잡지 드래프트를 톺아보고 갈아내는 편집부원들이 사랑스러워질 거예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단번에 할리우드 영화 '악마는 프라다'가 떠올랐는데요. 성장과 패션, 워커홀릭이 완벽 비율로 혼합된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재미있게 시청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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